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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만드는 쇼핑몰 이미지 콘텐츠 with 나노바나나 + 포토샵 - AI로 이미지 뚝딱 생성하고, 포토샵으로 원하는 대로 편집한다
디자이너맘(지은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10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터넷 쇼핑을 하다 보면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도 사진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어떤 상품은 사진만 봐도 지름신이 당도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고 싶어지는데, 어떤 상품은 설명을 읽어도 선뜻 믿음이 가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게 되죠. 평소에는 그저 "사진을 잘 찍었네" 하고 넘겼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쇼핑몰에 올라오는 이미지 한 장에도 생각보다 많은 작업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책 제목의 ‘나노바나나’가 낯설었습니다. 포토샵은 사진을 수정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나노바나나는 이름만 들어봤지 직접 써본 적은 없었거든요. 알고 보니 구글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더라고요. 글로 원하는 장면을 설명하면 AI가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 촬영 장비나 디자인 기술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던 작업을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초보자 입장에서 반가웠던 점은 제미나이 로그인 방법부터 설명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인 사람에게는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고 저장하는지부터 막막하잖아요. 이 책은 글을 입력해 이미지를 만들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수정하는 과정까지 실습으로 잘 짜여 있었습니다. 저처럼 관련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미지를 만들 때 구도, 조명, 배경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느 방향에서 보여주느냐, 주변에 어떤 소품을 두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니까요. 평소 쇼핑몰에서 화장품 옆에 꽃이나 물방울이 놓여 있거나,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연출된 사진을 자주 봤는데, 그런 이미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예쁘게 꾸미는 게 아니라,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라는 점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부분은 나노바나나로 이미지를 만든 뒤 포토샵으로 다듬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I가 이미지를 만들어 주면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어색한 부분을 지우고 색을 조정하고 글자를 넣는 작업이 더 필요할 수 있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쇼핑몰 사진은 보기 좋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품 색상이나 모양이 실제와 다르게 표현되면 소비자가 잘못 이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뷰티, 식품, 패션, 생활용품처럼 제품 종류에 따라 상세페이지를 다르게 구성하는 방법도 흥미로웠습니다. 화장품은 성분이나 질감을 잘 보여줘야 하고, 옷은 착용 모습과 사이즈 정보가 필요하죠. 가전제품이라면 기능과 사양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야 하고요. 상세페이지는 단순한 사진 모음이라기보다, 소비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순서대로 설명하는 공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책을 보고 곧바로 멋진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지는 지금도 자신이 없습니다. ^^;;; AI에 어떤 말을 입력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도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 포토샵은 익힐 기능이 많아 보이네요. Levels나 Curves 같은 용어도 아직은 낯설고요. 실습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요금이나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더 없나 싶은게 더 많아졌지만...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익히기보다, 간단한 제품 이미지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죠. ^^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생각하게 된 건, AI로 만든 이미지가 실제 제품과 얼마나 비슷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사진이 멋지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겠지만, 실제보다 지나치게 좋게 표현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특히 식품이나 화장품처럼 제품의 상태와 특징이 중요한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출을 만드는 쇼핑몰 이미지 콘텐츠 with 나노바나나 + 포토샵'은 이미지 제작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새로운 작업 방식을 소개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당장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들 계획은 없지만, 평소 무심코 보던 상품 사진을 이제는 조금 다르게, 조금 더 세밀하게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간단한 제품 사진부터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