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 - 초보자도 AI&AX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50가지 레시피
반병현.황현목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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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제목 그대로 정말 몇 번만 클릭하면 AI가 일을 대신해주는 책인가 싶었습니다. ^^;;; 요즘 AI 관련 책이 워낙 많다 보니 또 기능 설명을 잔뜩 모아놓은 책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구요.  그런데 보다보니 생각보다 실무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출장 일정 정리나 영문 기사 번역, 이메일 작성 같은 비교적 익숙한 일부터 법전과 정책 문서를 한꺼번에 분석하고, 긴 자료를 발표자료나 인포그래픽으로 바꾸는 내용까지 이어졌습니다. AI를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받는 도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에 넣어보려는 책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Gemini Notebook이었습니다. 저는 AI에게 자료를 요약해달라고 하면서도 "이 내용은 어디서 나온 거지?" 싶은 순간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직접 올린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하고, 그 자료 안에서 답을 찾아주는 방식이라면 보고서나 업무 자료를 정리할 때 훨씬 마음이 놓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문서나 논문을 한꺼번에 올려 비교하고, 마인드맵이나 퀴즈, 오디오 형태로 다시 만들어보는 기능은 꽤 신기했습니다. 긴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이 부담스러울 때 먼저 전체 흐름을 잡는 용도로 써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더군요. 출퇴근이나 이동 중에는 오디오로 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는 점도 정말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Canvas와 Gems도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따라가다 보니 Canvas는 자료를 정리하고 가공하는 작업 공간에 가깝고, Gems는 반복해서 하는 일을 나에게 맞게 설정해두는 기능이라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매번 같은 지시를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면 확실히 편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흐... 책 제목처럼 정말 '딸깍' 몇 번으로 모든 일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AI가 자료를 정리해준다고 해도 최종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 아니겠어요... 특히 계약서나 세금, 정책처럼 틀리면 곤란한 내용은 AI가 답했다고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할루시네이션과 출처 확인을 따로 다루는 이유가 바로 그런 부분 때문일 것입니다. 오히려 이 책을 보면서 AI를 잘 쓴다는 것이 질문을 멋있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자료를 넣을지, 어떤 일을 맡길지, 결과를 어떻게 다시 확인할지까지 생각해야 제대로 된 업무 도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음... 저처럼 AI를 주로 간단한 검색이나 관심있는 일에 대한 대화 상대 정도로 사용했던 사람에게는 50가지 레시피가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내 업무와 맞는 몇 가지를 골라 따라 해보는 것만으로도 활용 방식은 꽤 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매번 반복해서 하는 자료 정리나 일정 관리 같은 일부터 한번 맡겨보고 싶었습니다. '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을 보고 나니 AI를 잘 활용한다는 것이 꼭 어려운 기술을 배우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장 'AI 전문가'가 될 자신은 없지만, 적어도 내일 출근해서 "이 일도 한번 AI에게 맡겨볼까?"라는 생각은 전보다 자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제미나이 초보자에게는 그 정도 변화만으로도 꽤 괜찮은 시작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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