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
갱선생(이경윤)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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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이어트 책처럼 표지에 다이어트 제목이 써있지만, 오히려 읽으면서 더 정확히 다가온 점은, '몸을 이해하는 책'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제가 아는 다이어트 관련 책들은 칼로리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적게 먹을 것인가, 또는 얼마나 많이 운동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조금 다른 방향의 질문을 던집니다. 왜 우리는 늘 피곤하지?, 왜 식욕을 참지 못하지? 왜 의지만으로는 체중 관리가 어렵지?... 등 현실적 이야기를 꺼내 놓았습니다. 색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

책은 총 10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병원에서도 말해주지 않는 '살과' '피로'의 진실'을 시작으로, Part 2 '지방을 태우는 불쏘시개: 버터와 오일 다이어트', Part 3 '내 몸의 독소를 비우는 기적: 레몬과 소금', Part 4 '약 없이 해결하는 증상별 처방권', Part 5 '요요 없이 평생 유지하는 '몸 리셋' 습관', Part 6 '자기 전 레몬 물에 5분 동안 부은 다리 담갔더니 생긴 일', Part 7 '식욕과 폭식의 구조' Part 8 '몸을 망치는 식사의 핵심', Part 9 '밀가루, 설탕 끊어도 살이 잘 안 빠진다면?', 그리고 마지막 Part 10 '식사를 바꾸는 작은 순서 하나'로 마무리 합니다.

저자는 대형 병원 간호사 출신이라는 이력과 함께 유튜브 '갱선생의 호르몬 다이어트'를 통해 꾸준히 건강 콘텐츠를 전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몸과 싸우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실제 책에서는 수면, 식욕, 폭식, 스트레스, 장 건강, 식습관 등 체중 증가를 단순히 칼로리 문제로 보지 않는 관점이 드러납니다. 다이어트 실패를 의지 부족으로 몰아가기보다 몸의 상태와 생활 패턴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접근은 저에게도 많은 공감을 얻을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은, 이 책을 절대적인 정답으로 읽기보다는, 저자가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하나의 건강 관리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뭏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저에게 의미 있게 다가온 이유는 다이어트를 체중계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컨디션 문제로 바라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이 빠지는 것보다 먼저 피로가 줄고, 식욕이 안정되고,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는 점은 기존 다이어트 서적과 분명 차별화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며 다이어트가 단기간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 하는 '생활 습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몸의 신호를 이해하고 생활 환경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은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는 기적처럼 살을 빼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왜 지금까지의 다이어트가 힘들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음...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해 본 분들, 체중보다 만성 피로와 식욕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저처럼 건강을 조금 더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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