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즐거워지는 새미네부엌 레시피 -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초간단 집밥 80
새미네부엌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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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늘!! 언제나!!! 있었지만, 막상 부엌에 서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재료는 많고, 레시피는 복잡하고, '이걸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항상 먼저 들곤 했었죠. 그래서 이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요리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기보다 요리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 책은 80년 전통을 가진 샘표의 '우리맛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과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레시피들을 선별해 담았다는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만들어보고 검증한 결과라는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요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와 궁금증을 연구 결과로 풀어냈다는 설명도, 이 책이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 안내서'에 가깝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읽어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레시피의 구성 방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요리가 최대 5단계 이내로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 2~3단계로 끝나는 메뉴도 많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 미역국, 김치찌개 같은 기본적인 집밥부터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간단한 요리까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초간단 집밥 80'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정이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이 요리를 단순히 '결과물'로 보지 않는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앞부분에 설명되어있는 칼 잡는 법, 재료를 써는 방법, 기본 양념과 조리 도구까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사람, 저처럼 서투른 사람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쌓아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여기에 QR코드를 통해 추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 이 점은 책과 플랫폼이 연결된 새로운 방식의 요리 경험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훌륭했어요. ^^

구성 역시 다양했습니다. 집밥과 반찬뿐 아니라 한 그릇 요리, 홈파티 메뉴, 브런치, 제철 요리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의 식탁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을 줄 수 있도록 정리된 구조가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요리는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조금 더 가볍게 시작해도 되는 일상적인 선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복잡한 과정과 재료 때문에 멀어졌던 요리가. 이 책 안에서는 훨씬 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이 책은 요리를 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기보다, 요리를 부담 없이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책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요... 이 책은 요리의 시작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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