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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의 4등분 주식 매매법
이승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9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땐 늘 비슷한 고민을 반복했습니다. "지금 들어가야 할까?", "이건 손절해야 할까?", "익절 타이밍은 도대체 언제지?" 마치 안개 낀 바다를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 책, "이승조의 4등분 주식 매매법"을 읽고 나서 제 마음속에 '기준'이라는 단어가 조금씩 자리잡게 됨을 느꼈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의 핵심은 '4등분 매매법'입니다. 이 개념은 단순한 분할 매수와 매도가 아닙니다. 주가가 만들어 내는 평균과 중심 개념을 활용해 투자 판단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매매에 적용하는 4등분 법칙의 철학이 깔려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대충의 철학'이라고. 어느 구간을 '대충' 설정해 그 범위 안에서 매도 및 매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충'에는 평균과 중심의 개념이 들어 있죠. 즉, 고점과 저점을 기간별로 나눈 뒤 4등분해 75%능선가격, 50%중심가격, 25%능선가격의 위치를 계산하고, 상승추세에서는 '상승삼각형 4등분법칙'을 통해, 하락추세에서는 '하락삼각형 4등분법칙'을 통해 매수와 매도 지점을 설정한다는 것이죠.
이 책은 앞서 언급한, 4등분 법칙의 철학과 방법을 풀어내기 위해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4등분법칙: 강력한 실전 매매도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장은 '모노파동법칙: 4등분법칙의 한계를 보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4등분법칙을 통한 대표기업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그룹, 미국주식 매그니피션트7종목, 텐배거를 노려볼 수 있는 미국 드론주 등의 사례를 분석합니다. 이 책은 "타이밍을 완벽히 맞춰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대신, "내가 짠 구조 안에서 움직이면, 결국 수익은 따라온다"는 신뢰를 심어주고 있죠.
책 속에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매매 차트, 성공과 실패 케이스,... 그리고 특히 인상 깊었던 "모노파동법칙"까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저자가 오랜 시간 꾸준히 수익을 내온 이유는 바로 이런 방법들의 반복에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한 번 운 좋게 먹는 법이 아니라, 계속해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책! 그게 바로 이 책이 주는 진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처럼 매매할 때마다 감정에 휘둘리는 초보 투자자, 수익은 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는 투자자, 명확한 매수 및 매도 기준이 없어 늘 시장을 쫓는 데 지친 분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이 책은 차트 중심의 편집으로 실전 감각을 살렸고, 각 장 시작할때마다 핵심 요점을 제시하는 INTRO 박스는 배워야할 핵심을 명확하게 잡어주어 매우 용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듯한 코멘트 느낌의 문체는 마치 직접 강의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승조의 4등분 주식 매매법'은 단순한 투자 노하우 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감정을 다독이며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함께 걸어가는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음.. 책을 덮으며 한 가지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식투자란 결국 '기준과 배움이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것! 그리고 이 기준은, 누구나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지금 막막한 차트를 바라보고 있다면, 이 책이 여러분의 첫 구조물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봤습니다. 그 구조물 위에서, 드디어 투자라는 삶의 두 번째 계단을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