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지막 집은 어디입니까?
랭커 지음 / 인베이더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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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부동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어요. "내가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지금 바로 집을 사려는 건 아니지만, 삶의 어느 순간에는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의 소유'라는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당신의 마지막 집은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은 단지 부동산 투자서라기보다 저의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투자를 넘어서 어쩌면 '삶의 터전을 대하는 태도'를 고민하고 싶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기회도 던져 주었습니다.

이 책은 먼저 세대별로, 왜 집을 갖는 일이 중요한지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의 집장만 노하우, 집을 사야만 하는 이유 등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나는 내 집 마련을 하기로 결심했다', 2장은 '모두가 포기할 때, 나는 사기로 했다', 3장은 '당신이 집을 반드시 사야 하는 진짜 이유', 그리고 마지막 4장은 '순서를 바꾸는 사람만이 부를 만든다'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지은이 '랭커'님의 삶 자체가 로드맵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음... 읽다보니, 이 책의 힘은 '주거'를 단순히 '투자'만이 아니라 '삶의 그릇'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집은 나만의 시간과 관계를 포개는 공간이고, 내 인생의 선택 기준이자 존중의 표시이며, 가족 세대의 출발선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는 것이죠. 특히 "집은 결국,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도록 붙드는 마지막 끈"라는 문장은 단순 매매 판단을 넘어, '집을 통해 삶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으로까지 의미를 확장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책 '당신의 마지막 집은 어디입니까?'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 방법을 가르쳐 주는 기술서가 아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이런 질문이 저의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나는 앞으로 어디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강남이든, 외곽이든, 아파트든, 빌라든 중요한 건 '집값'보다 '기준'이라는 것을...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대로 삶을 설계해보려는 시도! 아마...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돕는 안내서이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궁극적으로는 부동산이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도, 앞으로 내 삶의 방향을 천천히 정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이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오래 남는 말을 건네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처음 집을 사는 사람도, 다음 집을 고민하는 사람도, 막막한 주거의 미래 앞에서 망설이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따듯하면서도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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