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주식투자를 시작했지만, 뉴스 속 '금리, 환율, 채권' 이야기에 자꾸 발이 묶였습니다. 단순한 기업 정보보다, '경제 흐름을 읽는 눈'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에 이끌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주식 공부의 시작은 금융 공부다!'라는 표지 띠지의 문구는 내가 바로 지금 필요한... '안내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금리는 왜 주가를 떨어뜨릴까?", "환율과 금 가격은 왜 반대로 움직일까?" 같은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들이 갖는 가장 기초적 질문들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냅니다. 경제학 수업 같은 다소 와 닿지 않는... 추상적인 이론이 아닌, '투자자 시선'에 맞춘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은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금융도 보인다', Part 2는 '미국을 모르고는 금융시장 근처에도 못간다', Part 3은 '돈을 움직이는 마법지팡이, 금리의 엄청난 힘, Part 4는 '더 크고 더 길게 보려면 '환율'을 봐야 한다', Part 5는 '주식과 채권이 친구처럼 보였다면 그건 착각!', Part 6은 '원자재와 가상자산, 너네는 왜 오르고 내리니?", 그리고 마지막 Part 7은 '국민연금만 알면 퇴직한 후에 '쪽박' 찬다'로 경제전반을 구성하는 놓치지 말아야 하는 요소들, 경제, 금융시장, 금리, 환율, 주식, 채권, 원자재, 자상자산, 그리고 국민연금 등을 풀어내며, 각 개념들이 우리의 투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 이 책의 핵심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를 읽고 이해하는 힘! 즉 '시장 언어'를 익히는 사고력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공부의 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고민하던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에게, 이 책은 단순한 참고서가 아니라 금융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아닐까 하네요.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은 주식 이전 단계인 '금융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의 노하우를 정밀한 지도와 친절한 네비게이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저처럼 이 책을 통해, '뉴스 속 숫자의 정체를 묻고, 시장을 읽는 시선'을 어느 정도는 갖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떠신가요? 일단 한 걸음! 금융의 바닷길에 올라서게 된다면 다음 여정은 훨씬 더 선명해리라 보여지는데... 함께 해보시죠? ^^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