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다이어리 -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스티븐 바틀렛 지음, 손백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자인 '스티븐 바틀렛'은 연쇄 창업자이자 팟캐스터,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영향력있는 연설가로 이야기되고 있은 분입니다. 팟캐스터라고 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유튜브에 가서 2개정도의 영상을 봤습니다. 음... 호감이 가는 이야기로 잘 구성되어 있더군요. ^^ 그러한 호감은 이 책 'CEO의 다이어리'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33가지 법칙을 자세히 알고싶어 이 책을 펼쳤습니다. ^^

저자 '스티븐 바틀렛'은 20대에 창업을 했고, 30대 초반에 미디어를 장악한 인물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나는 이 책이 '비즈니스 전략서'가 아니라, 더 영구적인 것에 관한 책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선언을 뒷받침할 이야기로, '33가지 법칙'을 마주하게 되죠. 이 책에는 개인 경험, 글로벌 리더들과의 인터뷰(유발 하라리, 로버트 그린, 코카콜라 前 CEO 등), 그리고 팟캐스트에서 검증된 법칙들이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틀렛은 이 법칙들을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자신의 실패'를 돌아보며 얻은 깊은 통찰의 언어를 강렬한 톤(필체)으로 전달합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메시지는 '기발함'보다 '진실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실패도 기회"라는 흔한 조언 대신, "모든 실패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실패한 가설, 실험,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조직 전체에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보다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조언들은 조용한 물결위에 돌을 던진 소용돌이 파문같은 울림을 남겨 주었습니다.

'CEO의 다이어리'는 단순히 일 잘하는 방법이 아닌, 자기 자신 앞에서 책임지는 법을 배우는 일기장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AI, 미디어, 스타트업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오늘 내가 어떤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 같았니다. 음... 긴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33개의 법칙,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정말 인간적인 고민들... 이것만으로도 나는... 아니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지는 내일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