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가 고향인 할머니는 1930년, 만석꾼 집안의 3남 1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셨다. 세 오빠인 일억, 이억, 삼억에 뒤 이은 우리 할머니의 이름은 김, 사 자, 끝 자, 김사끝이시다. 각설하고 할머니의 집은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였다고 한다. 말씀은 그렇게 하셨어도 혹시 남한에 내려왔나 싶어서 1983년에는 천만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에도 나갔지만 헛수고였다. 시간이 좀 더 흐른 2000년 김대중 정권때는 이산가족 상봉이 한창이라 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그렇게 평소에 모시던 상전을 말 그대로 때려죽인 삼태는 이어서 무리들을 이끌고 집안으로 쳐들어가 곳간을 털고 살림을 박살 냈다. 평양골드러시를 읽으면서 금괴를 결국 손에 다른사람이 갖지만 아쉬움이 남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그리고 손향과 할아버지가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생각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평양골드러시, #델피노, #고호, #문화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