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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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란한 것을 좋아하고 소란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소란해지기 시작한 곳에서는 대부분 내가 그 중심에 있다. 나를 놀리고 조롱하고 멸시하느라 소란해진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건 지겹다. 소란한 곳에 소란스럽지 않은 인간으로 멈춰 있을 때 나는 가장 안전하다. 미도파는 성동터미널에있는 유일한 찻집이다. 찻집이지만 찻집만은 아닌 미도파에서 나는 1년째 일하고 있다. 미도파에서 일한 지 한 달쯤 되었을 때였다. 나는 손님 우산을 훔쳐 쓰고 폐점한 찻집을 나섰다. 나는 좋은 우산을 훔쳤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주인공 이름이 동주인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도 열심히 생활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남은 소설들도 읽으면서 슬프기도 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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