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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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몹시, 뭐랄까, 유한해지는 거야.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내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그저 한동안 이것저것 빌려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거지. 무생물의 세계가 나를 비웃어. 나는 금방 사라지지만 그 세계는 계속되거든. 뭐 별로 심오한 얘기는 아니지. 나도 알아, 솔리, 곰돌이 푸우의 개똥철학이라는 거. 그렇지만 그것 때문에 견딜 수가 없어."-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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