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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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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려면 상상에 기대는 수밖에 없었던 소비에트 현실이 이 작품을 SF로 끝나게 하지 않았을지. 꽉 닫힌 추리소설 결말로는 차마 견디지 못했을 그런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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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옴빠 - 유리 올레샤 단편집
유리 올레샤 지음, 김성일 옮김 / 미행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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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 서체 때문에 눈이 너무 아파서 읽을 수가 없네요. 다음에는 이 부분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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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리 오코너 - 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외 30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2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고정아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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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우울, 우울한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단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누가 묻는다면 플래너리 오코너의 이 작품들을 보이고 싶다. 밀도, 호흡, 반전(?), 뭐 하나 나무랄 게 없다. 어떻게 이 나이에 이렇게 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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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롤 가비에로의 모험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4
알바로 무티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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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항상 잊어버린다. 이것이 아마도 사람들이 고독이라고 부르는 것이리라. 그게 아니면, 그것은 엄숙하고 장엄한 우둔함이다.-34쪽

트리폴리 근처의 절벽에 우뚝 서 있는 ‘로도스 기사의 성’ 유적에는 익명의 무덤이 있는데, 거기에는 "이곳이 아니었다"라는 비문이 적혀 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나는 그 말에 대해 생각했다. 그 말은 너무나 분명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가 참고 견뎌야 하는 모든 미스터리를 포함하고 있다.-35쪽

눈물의 위로도 받지 않은 채 나는 메마른 눈으로, 죽음이 그녀를 영원히 삼켜버리기 전 과거의 모습을 잠시나마 온전하게 간직하려고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죽음이 죽이는 것은 우리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우리 자신의 목숨이 아니기 때문이다. 죽음이 우리에게서 영원히 가져가는 것은 그들에 대한 기억이다. 흐려지고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사라져버리는 모습이며, 바로 그때 우리도 죽기 시작한다.-318~3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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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안쪽 환상문학전집 27
밀로라드 파비치 지음, 김지향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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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치를 아주 제대로 망쳐 놨다. 교정 교열은 보고 책 낸 건가? 파비치에 대한 애정 때문에 참고 읽고 있긴 한데, 이걸 책이라고 냈나 싶다. 파비치한테 미안하지도 않은지. 아, 볼수록 화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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