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팝 과학파워 5 허팝 과학파워 5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허팝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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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초등생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 치고 허팝을 모르는 부모님은 별로 없을 것이다(물론 아이가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 다면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역시 허팝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이 허팝 과학파워 시리즈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 책을 읽을 때 굉장히 즐거워했다. 이 책은 그 유명한 유튜버 허팝의 캐릭터로 아이들의 초등교과서와 연계한 과학 학습만화로 허팝 과학파워 시리즈의 다섯번 째 편이다. 이번 편에서는 소금용암과 신발자전거를 통해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 허팝과 아이들 앞에 드래고니아라는 왕국의 공주 올가가 나타났고, 드래고니아 왕국을 위협하는 마녀의 계략에 빠져 만들어진 소금산의 소금용암을 없애기 위해 윈다소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책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소금산을 뜨거운 불로 녹일 수 있다던지, 바람으로 소금 용암을 멈출 수 있다던지,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신발을 묶어 앞으로 나아간다던지 하는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쌓아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다. 또한 책의 맨 아랫부분의 OX퀴즈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풀어나갈 수 도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책을 뚫어져라 보고나서 다 읽었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특히 신발 자전거 부분이 재밌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신발이 자전거 바퀴에 달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밌다는데 아이들은 뭔가 자기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것이나 알고 있는 지식에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해내는 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허팝 과학파워책을 통해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여러 과학 이야기를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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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 - 월급도 받고 투자 수익도 챙기는 슈퍼 직장인이 되는 법
김이슬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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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라는 것을 모르다고 살다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살다보니,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어떻게 돈을 조금 더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주식투자라는 것을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자주쓰는 화장품 한 주를 샀는데 운좋게 그날 하루 과자 값 정도는 이익이 나서 굉장히 기뻤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돈을 좀 보태서 다시 다른 종목을 매수 했었다가 다음날 부터 곤두박질 치는 주식그래프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렇게 몇번의 매수와 매도 끝에 남은 것은 현재 엄청난 하한가에 곤두박질 치고있는 주식 몇 주 뿐이다. 이 주식은 팔기도 그렇고 언젠가는 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저 '존버정신'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가끔씩 들어가서 주식창을 확인하면 더 떨어진 주가에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이처럼, 나같이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주식시장에 무작정 뛰어드는 이들도 많을 텐데, 그래도 어느정도의 주식투자 공부는 하고 들어가야하지 않겠는가. 이 책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은행에서 근무했고, 돈을 굴릴줄 모르는 젊은이들을 안타까워하며 주식투자를 권하고 있다. 책에서 권하는 주식투자 7단계원

칙은 다음과 같다.

1.분할매수를 반드시 지켜라

2.부화뇌동하지 말고 멘토를 따라라

3.변동성이 큰 투자법일수록 초심을 지켜라

4.주식에 대한 원칙을 끝까지 지켜라

5.돈 다 잃고 깨닫지 말고 천천히 정석대로 가라

6.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라

7.비용은 줄이고 수익률은 높여라

읽어보면 음, 당연한 이야기지, 라고 생각하지만 주식창 앞에서면 이 단순하고도 당연한 이야기가 쉽게 생각이 나지 않는다. 조금 더 보태면 큰 이익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일확천금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옵션, 선물 등의 거래를 하다가 깨달았던 소모적인 투자에 관하여 이야기 하며 끝없는 욕심이 생길 수록 수익과는 멀어지고 개인투자자들은 시간과 돈을 쓰며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그저 큰 욕심 내지 않고 차분히 자신만의 원칙을 찾아 투자하면 된다는 저자의 말이 믿음이 갔다. 그 외에도 이 책에서는 직장인에게 최고의 재테크는 주식이다,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주식은 따로 있다, 불확실한 시대, 주식투자에서 살아남을 8가지 기술, 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을 한 번 더 받는다 와 같은 챕터로 나뉘어 특히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주식투자의 관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특히나 지금 현재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는 이들이 재테크를 하기 위한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보면 더 좋을 듯 하다. 주식투자로 월급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으니,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는 한 번 읽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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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요정이다
스노우캣(권윤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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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은 꽤나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캐릭터이다. 웹툰이 지금처럼 많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에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소소한 일상을 웹툰으로 그려냈던 스노우캣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런 스노우캣이 이번에는 운전요정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 스노우캣은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로서, 자신이 운전을 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풀어내면서 다른 초보자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정말 운전요정같다). 무엇보다 감명받았던 점은 솔직히 나 역시도 장롱면허로 아직 도로에 나가기가 무서운데, 운전요정은 자신의 귀염둥이를 타고 다니며 사고및 사건들로 두려운적도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그만두지 않았기에 더 운전을 잘 하고 다닐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도 면허를 따고 약간의 자신감이 있을 때 차를 끌고 나갔다면 운전을 할 수 있었을까? 이제는 두려움이 너무 커서 운전을 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스노우캣의 모습을 보니 약간 운전대를 다시 잡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물론 그 전에 연수 및 연습을 충분히 하고 나가야 겠지만 말이다.

책에서 나온 초보를 위한 몇가지는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으므로 꼭 차선을 변경할 때는 숄더 체크를 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신호에 걸렸을 때는 그대로 멈춰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부러 보행자를 위한다고 뒤로 앞으로 움직였다가는 보행자가 더 큰 사고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정보 외에도 스노우캣이 운전을 하면서 소소하게 겪었던 이야기들이 재밌게 담겨있으므로 이 책은 운전을 잘하던, 못하던 한 번 읽어보면 내가 초보 운전자가 된 것 처럼 때론 긴장되고, 때론 감격스럽게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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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1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1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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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식'이 아닐까 싶다. 먹는 것으로 인해 우리 몸이 건강해지기도 하고, 병이 나기도 하니 말이다. 이 책 '이재성박사의 식탁보감1'은 이처럼 중요한 '식'에 관한 지식들을, 일반인들도 아주 알기 쉽게 풀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 이재성 박사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인기채널<식탁보감>의 진행자이자,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한의원의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한의학적인 접근으로서의 해석도 함께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이 책에서 나오는 식재료는 우리와 동떨어진 식재료들이 아니라서 주부로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깻잎, 당근, 사과,콩, 우엉, 브로콜리 등 내가 당장 집 앞 마트에만 가도 살 수 있는 것들이며, 이러한 식재료들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이 책을 읽고 난 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정보를 얻고나니 정말 저자의 말 처럼 알고 먹으니 더 건강해지고, 음식에 대해 더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된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식재료는 깻잎이었다. 횟집에서 왜 깻잎이 함께 나오는지 아는가? 바로 깻잎이 페릴라 케톤과 로즈마린이 합쳐져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깻잎은 그냥 먹는것보다 많이 먹으려면 깻잎을 나물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알아두면 흥미진진한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들이 이 책안에 꼭꼭 들어있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고 술술 읽히기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으므로, 이 책을 읽고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식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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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품격 - 지성인을 위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공부의 기술
나단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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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에 관심이 욕심이 많은편이다. 하지만 욕심은 많지만 실천은 힘들다. 공부를 하고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래저래 미루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공부에 대해 약간은 마음의 부담을 덜어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공부의 품격! 제목만으로도 공부를 좋아하는 공부쟁이들에게 퍽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저자 소개처럼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다. 대기업에 다니며 관심분야도 많아 재즈 음악, 글쓰기, 어학 공부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꾸준히 공부하여 무언가 이뤄내는 사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공부에 대한 생각을 털어 놓았다. 저자는 책에서 여러 번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괴롭지 않고 즐거울 수 있는 '자기계발'공부를 해야하며, 자기자신을 괴롭히며 힘들게 공부하는 '자기괴발'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생각에 심히 동감했다. 나 역시도 토익 공부를 해야지, 자격증 공부를 해야지, 점수를 더 따야지 와 같은 생각은 했어도, 내가 무슨 분야를 좋아하지? 내가 뭐를 공부할 때 즐겁지? 라는 생각은 크게 해 본적이 없었던 것같다. 그래서 공부에 욕심은 많았어도 정작 공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없었던게 아닐까?

이 책에서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요즘 내가 관심있는 외국어 공부에 관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외국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며, 언어를 통하여 또다른 나를 발견할 수 도 있다고 한다. 꾸준한 지속성을 바탕으로 늦은나이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경험담은 역시 스스로 즐거움과 꾸준함을 가지고 늦더라도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가면 외국어든 뭐든 해내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 역시도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머리가 굳어서 외국어 배우기가 힘든가 보다, 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찌보면 나의 착각이었고 동시에 끈기있게 공부하지 못할 나 자신에 대한 핑계가 아니었을까.

아무쪼록 이 책은 공부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반가워 할만한 책이다. 외국어 공부 외에도 다양한 공부에 관한 이야기와 인간관계, 돈과 시간에 대한 공부 이야기 등이 들어있으므로 자기괴발이 아닌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이들은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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