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22년 후 한국이 일본된다세계적인 경제예측 전문가이고 <2018 인구 절벽이 온다> 이 책의 저자인 헤리 덴트가 한국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저자는 인구통계학이 상황의 변화를 볼 수 있게 해주고 경제의 근본적이 추세, 단지 몇 년 앞이 아닌 수십 년 앞을 내다볼 수 있게 해주는 궁극적인 수단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설립한 덴트연구소의 무기가 비밀스러운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인구통계학일 뿐이라고 한다. 인구통계학 자료들은 거시적, 미시적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출산 지수에 46년 뒤처져 찾아오는 평균 가계의 소비정점을 토대로 경제가 어떻게 호황을 맞고 불황에 빠지는지도 말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예측하며 인구 통계학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거대한 것에 이르기까지 인구 구조적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니 인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 이 책이 어떤 경제서적보다 경제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책이 될 것 같다.

 

미래의 열쇠는 사람들이 앞으로 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들에 있는데 대개의 경우 정치인들을 여기에 그저 뒤늦게 반응할 뿐이다. 인구통계학을 이해하면 우리 삶과 사업,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경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정치인의 한 발 늦게 하는 반응이 그 나라의 경제적 흥망성쇠를 얼마나 좌지우지 하는지 알고, 한국의 정치인들도 국민들이 답답하지 않게 많이 공부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선진국들의 인구변화가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는 대규모 베이비붐 세대 인구집단의 소비정점을 맞는 마지막 선진 국가이지만 한국은 유리한 점이 있다. 일본처럼 앞서 소비정점을 맞은 다른 국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의 디플레이션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에 대대적인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앞으로 닥칠 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아직도 일본 경제는 혼수상태에 놓여 있다. 한국정부가 가까운 일본을 포함해 앞선 나라들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하여 잘 대처하기를 바랄뿐이다. 한국이 그나마 희망이 있는 것은 한국이 북한과 통일을 이룬다면 경제적 효과가 커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법륜스님의 새로운 100이란 책을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보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큰 안목으로 한국 사회가 맞이할 위기를 예지하고 국가정책을 만들어 발 빠른 대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으면 정말 좋겠다. 개개인 또한 이 책을 통하여 경제의 흐름을 알고 경제적 안목을 키워 개인의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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