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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역사 신문 4 - 근대 :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까지 ㅣ 통 역사 신문 시리즈 4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7월
평점 :
[통역사신문4]는 근대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 1590년부터 1865년까지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신문’ 형식으로 된 책이다. 한눈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째로 보여주는 신문이다. 세계역사의 한 축인 중국에서 종이 발명으로 인해 기록의 역사가 발전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정리되어 볼 수 있는 것이다. [통역사신문]은 일반적인 역사책으로만 보던 것과는 달리 전 세계에서 일어났던 갖가지 사건과 장면들을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에 시대별로 전 세계사가 정리된다. 신문 형식으로 된 책이기에 우리가 매일 신문을 보듯이 동시에 다양한 사건들을 보여주고 다양한 칼라 사진과 일러스트로 배치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고, 여러 가지 형태의 가상광고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들여다보듯 그 시대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고 재미를 더한다. 통역사 가로세로 퍼즐을 통해 익힌 것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문제풀이로 구성되어 있다. 사설과 전문가 칼럼을 통해 논술 실력을 키워주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사고와 세계관을 키워주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신문을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신문의 형태를 모두 갖춘 독특한 구성의 역사책이다.
역사는 사건과 사건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는 서로 연결되어 문명이 발전되어 왔다. 이 책은 동서양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같은 시대의 문화 차이를 인지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기 따로 노는 한국사와 세계사가 시대별로 총 정리되어 역사를 움직이는 큰 흐름을 익힐 수 있으며 따로 따로 공부해서는 얻을 수 없는 통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다. 특집 기사로 다룬 제목에서도 위트가 넘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많은 칼라 사진과 그림들로 이루어져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면 미리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 전체적인 역사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정리된 역사책으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어른들도 따로 노는 역사지식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통역사신문]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 되어 있어 이 책을 모두 섭렵한다면 해박한 지식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권부터 순서별로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시대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헷갈리지 않고, 먼저 관심이 많은 시대부터 읽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고대사보다는 근대사를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