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 경제성장을 발목잡는 에너지 딜레마
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 옮김, 허은녕 감수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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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뮬러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라는 책을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에너지에 관한 것이 잘못된 정보가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과잉 반응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언론을 통한 위험성에 의해 많은 반응을 한다. 특히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서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사고와 제2차 대전 때 원자력의 위험성을 경험했기에 과민 반응은 당연하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폭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폭량은 미국 콜로라도 덴버 지역의 자연방사선 농도와 같은 양이며, 사람들을 방사능 공포로 몰아넣는 책임은 언론에 있다고 비판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것일까? 지구 온난화는 에너지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이고 문제이다. 저자는 지구 온난화는 1800년대 후반 이래로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초기 온난화의 일부 또는 전체는 태양의 세기 변화에 기인한다고 단언했다. 인간이 지구온난화에 끼친 영향이 너무 적다는 사실이 놀라운데 과학자 조차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허리케인 빈도수는 늘어나지 않았고 토네이도 발생수도는 줄어들었다. 과학자들의 조사한 통계자료로 인한 판단을 지난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고, 일부의 과학자들은 오버해서 발표함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게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미래로 갈수록 에너지는 중요하다. 세계가 전쟁을 한다면 에너지 전쟁이다라고 한다. 미래의 대통령은 반드시 에너지를 이해해야 한다.’ 에너지를 잘못 알고 있으면 경제성장을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19세기 코메디언인 조시 빌링스는 사람들의 문제는 무식함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잘못 알고 있다면 그 나라의 경제가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이다.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지열 등 많은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엄두를 못내고 있다. 특히 중국은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지 않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 검증을 받지 않고 있다.

 

리처드 뮬러는 미디어에서 만들어 내는 뉴스를 경계해야 함을 지적해 왔다. 미래의 대통령이라면 뉴스 기사에 속지 않고 여러 이익집단의 상충되는 요구를 돌파하고 적절한 정책을 내놓는 지도자가 되어 나라를 이끌어 가려면 반드시 에너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물리학자이자 미 국방, 과학 정책 전문가인 리처드 뮬러 교수가 지금까지 우리가 에너지에 대해 알고 있던 상식을 일깨워주고 미래 대통령을 위한 조언까지 둠으로 에너지와 경제성장의 불가분의 관계에서 리더의 안목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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