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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는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입니다. 밥그릇을 깨끗하게 비우지 않고 밥풀을 그대로 버리는 아이에게 말합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데 먹는 것을 버리면 안 된다고 하면 아이는 깨끗하게 먹습니다. 우리의 아이들 스스로 정말 행복한 아이인지를 알기를 바라고 공부 스트레스에 지치고 정신적으로 약한 아이들이 꼭 보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하는 책입니다.
요즘 거리에서나 매스컴을 통해서 자선 단체들을 통해 기부할 수 있어서 이 기부금으로 3세계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고, 기아에서 구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많은 활동으로 어린이들을 돕는데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많아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커져나갑니다.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많아지고 방치된 어린이들이 노예로 팔려나가고 부모도 없이 할머니 동생들의 먹을 것을 책임지는 겨우 10살 안팎의 아이들을 TV를 통해서 봤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힘들어 지친 몸을 이끌면서도 해맑은 아이들의 눈동자는 천진난만 그 자체였습니다. 언제쯤 그 아이들이 기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QR코드만 갖다 되면 3세계 아이들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줄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이 바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료가 됩니다.
불법으로 팔려와 위험한 낙타 몰이꾼이 된 소년 알스하드 QR코드로 동영상을 보미 엄청난 낙타 등에 보일 듯 말 듯 한 소년이 붙어있어 사람이 탄 것인지 모를 정도로 작은 아이들. 경주를 위해 일부러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굶기는 어른들의 잔혹성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특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조그만 나라 시에라리온의 소년병 피바람 이야기는 전쟁, 내전으로 인한 어른들의 싸움에 희생되는 아이들은 참혹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먹을 것 대신 술, 담배, 마약과 총을 주고 사람이 아닌 악마를 만드는 악랄한 반군의 눈에는 어린이로 보이지 않고 총알받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전쟁의 모든 이유가 어른들의 사리사욕 돈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 어이 어이 없습니다. 내전을 일으킨 장본인은 옆나라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 다이아몬드에 욕심을 내서 전쟁을 일으킨 것이랍니다. 시에라리온에 다이아몬드가 없었다면 내전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낙타를 몰던 아이들이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고, 어린이 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던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2013년 9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시에라리온 특별 법정 재판부에 징역 50년을 선고 받는 등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많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음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와 이런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작은 것에서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의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많은 우리나라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