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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법정에 서다 - 신화와 환상에 가려진 석굴암의 맨얼굴을 찾아서
성낙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석굴암, 법정에 서다]를 보면서 우리의 문화재가 석굴암처럼 법정에 서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크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이 일제의 만행으로 도둑맞고 유실되고, 우리 고유의 문화재들의 인식이 다르게 전달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석굴암의 대해 저자 성낙주가 혼신의 힘을 다한 연구로 밝혀낸 오해와 진실을 밝혀주셔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감사함을 느낀다. 우리 문화재의 올바를 보존을 위해 저자처럼 많이 연구하고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학자들이 나오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중학생 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녀온 게 다이지만 석굴암과 불국사 등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은 크게 가지고 있다. 석굴암의 복원공사를 매스컴을 통해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기에 무관심으로 지나쳐 버린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우리의 문화재이다. 경주 토함산의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때 당시 재상 김대성이 처음 건립하였다. 옛 신라인이 빚어낸 불후의 걸작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나라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석굴암은 우리민족이 걸어온 험난한 20세기와 동행했고, 석굴암 역사 전반부가 일제의 전리품으로 수모를 받았고, 해방과 6.25전란을 거치면서는 누구도 돌보지 않은 채 방치된 것을 여러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방치된 틈을 타 일본인들에게 점령지의 이용할만한 전리품이었다. 일제의 식민 잔재를 털어내고 비로소 성전의 면모를 되찾은 것은 1960년 초반의 복원공사에 의해서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석굴암의 복원공사로 원형논쟁에 휘말린 석굴암을 일제의 문화식민사관인 햇살신화 이야기를 걷어내고 석굴암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미래의 1000년을 기리고자 저자는 애쓰고 있다. 석굴암 본존불의 동해 아침햇살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파헤치고 진실을 찾아 석굴암 본존불의 참 모습을 찾고자 한다. 우리에겐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석굴암의 참 모습을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석굴암은 단순히 불교문명의 산물이 아니라 동서양의 경계를 뛰어넘는 건축, 토목, 조각, 수리학 등의 위대한 실험들이 응집된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석굴암의 미학에 대해 외국의 많은 사람들도 놀란다. 잘못된 추측과 연구가 자칫 우리문화 예술혼의 절정인 석굴암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