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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부자들 - 숲에서 돈 벌며 사는 전원생활 재테크 실천서
정성규 지음 / 북씽크 / 2014년 5월
평점 :
누구나 노후를 자연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전원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전원주택을 지을 비용 때문에 현실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을 뿐..
‘숲에서 돈 벌며 사는 전원생활 재테크 실천서’라는 부제가 나에게도 희망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책 한권으로 3천만원을 아낄 수 있고 3천만원을 벌 수 있다? 어떻게? 궁금증부터 가지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저자가 실제 경험한 사례를 통한 거라 믿음이 가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다.
순초보자가 5년간 임야를 개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한 체험서이다.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나름대로 독자들을 위한 세세한 팁까지 알려주고 있다. 전국에 땅값들이 너무 많이 올라 전원주택 꿈꾸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부동산에 대한 문외한 사람에게도 이 한 권의 책만으로 전원생활의 터전을 만드는데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겠지만 앞으로 구체적인 꿈을 꾸어 볼만하다
‘시작이 반이다’의 말처럼 첫 번째 마당 전원생활의 시작, 땅 구하기에서는 전원생활의 목적, 어디서 전원생활을 할 것인지, 누구와 어울려 살 것인지, 몇 평을 얼마에 살 것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적이 분명해야 구도를 잡고 지을 것인지 먼저 정해야 전원주택건축의 첫 삽을 뜰 수 있을테니까. 두 번째 마당에서는 돈 버는 전원생활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 세 번째 마당에서는 1억으로 돈 버는 전원주택 짓기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네 번째 마당에서는 ‘조경이 곧 즐거움이자 테마펜션이다’라는 제목으로 스토리 있는 조경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자연을 활용한 연출로 자연과 함께하는 상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다섯 번째 마당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단계별로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여섯 번째 마당에서는 카페<자연의 소리>회원님들과의 Q&A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돈의 가치가 너무 하락하여 1억원이라 해도 집지을 꿈도 못 꾼다!
전원생활의 시작, 땅 구하기부터 시작하여, 돈 버는 전원생활을 하는 구도로 컨셉을 잡고 설계부터 건축자재까지 하나하나를 스스로 배워가면서 자연을 정원 삼아 내가 살 집을 짓는 즐거움을 찾는다면 고생하더라도 최고의 보람을 느낄 것이라 생각된다. 사진으로 본 저자의 창의적인 정크아트 작품들과 가로등과 조각품 등 각종 작품들은 훌륭하고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다. 발품팔고 눈으로 모방의 기술도 살려 폐품도 창의적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잘 활용한다면 꿈꾸지 못했던 1억원으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