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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 - 비전을 실현하는 힘
최재웅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강의를 잘한다는 것보다 누구나 사람들 앞에서 논리정연하게 떨지 않고 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만 나가면 작아지는 나, 쑥스럽고 떨리면서 할 말도 생각 안 나는 백지상태가 돼버린다. 강의를 한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타고난 강사라면 모를까..
어느 베테랑 연극배우가 한 말이 생각난다. 연극을 하는데 있어 무대에 서기 전까지 무척이나 떨리고, 제대로 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하고 나오지만 이런 떨림을 극복해야 진짜 배우가 된다고. 그리고 그 떨림을 사랑하고 즐겨야 극복할 수 있다고 대충 이렇게 말한 것 같다.. 모든 일에서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는 이치다. 정말 잘하는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다. 저자의 강의를 들어 본적은 없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저자의 강의를 꼭 듣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말만 잘하는 강사가 아닌 마음으로 모든 것을 전하는 진짜 강사는 청중이 알아본다. 저자는 그런 청중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강사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까지 너무 떨릴 뿐이다.
‘Excellent!’와 ‘Talented!’가 저자에게 마법의 주문이 된 것같이 칭찬이 자신감이 주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자신감은 당신을 대중 앞에 서게 하는 열쇠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의 내면과 청중들의 내면을 알고 마음으로 강의법을 쓴 게 느껴진다.
그리고 강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가르쳐준다. 동선, 앵커링, 제스쳐, 목소리의 높낮이 등. 말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단 7퍼센트만을 차지하고, 비언어적 메시지가 93퍼센트라고 UCLA의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은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비언어적 강의 기술은 동선이다. 앞뒤로 움직일 때 좋은 VAK동선(시각, 청각, 운동감각)활용, 강사의 동선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청중의 시각, 청각, 운동감각 중 어느 감각을 사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좌우로 움직일 때 기억해야 할 공간 앵커링 등 강사의 다양한 지식과 마음가짐과 행동요령을 가르쳐주고 있다.
‘당당하게 나는 강사이다’를 외칠 수 있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 책에서는 내면의 강함을 많이 피력하였다. 진짜인 ‘나’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진실성을 강조한다.
『진짜 강의에는 진짜 답장이 있다. 강의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할 내 삶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 최재웅의 강사로서 삶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