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건희 그가 남긴 말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가 TV를 통해 보는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저자가 보듯 어눌한 말투에 외모 또한 호감형은 아니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가족 간의 불화등 하지만 삼성그룹이 세계경제 속에 우뚝 솟아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기까지는 이건희 회장이 아니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그이 리더십은 독보적이 탁월했다.
그룹을 경영하면서 경험에 의한 주옥같은 말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생각과 미래 지향적인 사고가 그룹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의 반짝반짝 빛나는 말들은 저자의 사상과 철학과 경험을 접목시켜 더 빛나는 말들로 담겨있다. 이 책속에 있는 말들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싶다면 깊이 새기고 실천해야 될 말들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빛나는 말들을 멘토로 여기고 살아간다면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업은 혼자서만 잘 해서는 안 되는 생명체이다.] 이건희 회장은 사람을 망치는 일은 부정보다 파렴치한 일이라고 하며 사람을 중히 여겼고, 개인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가 이기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혼자만 잘 하기보다는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협력은 모두를 잘되게 하는 ‘핵심경영요소’다.‘라고 외쳤다.
냉장고, TV 등 전자제품이 1980년대에서 90년대 즈음 금성과 삼성이 경쟁할 때 모든 제품은 금성이 앞서고 있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좋은 제품은 삼성으로 바뀌고 있었다. 1993년 불량제품을 불태운 이건희 회장! 양보다 품질에 역점을 두라고 임직원들에게 말했는데 지켜지지 않았고 이건은 회장은 2,000명이 넘는 직원들 앞에서 무선전화기, 팩시밀리, 휴대폰 등 수많은 제품들을 깨부수고 불태웠다. 당시 불태워진 제품이 500억원이 넘었다고 한다. 이회장의 결단이 임직원들의 마인드를 확 바꾸어 놓았다. 이를 계기로 삼성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1994년 4위였던 시장점유율은 1위로 올라섰다. 이건희 회장의 결단력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이다. 이런 결단이 일류 기업의 발판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세계경제 속에 우뚝 선 글로벌 삼성그룹이 있어 뿌듯하지만 도덕적 결함으로 언론의 지탄을 받고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듣는 이건희 회장이었지만 앞으로 성공한 경영인으로서 존경받는 인물이 되어 국민 앞에 다시 서주시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