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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마음톡 - 감정, 관계, 일상에 고민이 많은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서
웰시 지음 / 리듬문고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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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딸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로서 '토닥토닥 마음톡'이라는 책이 눈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일러스트에 한 번, '감정, 관계, 일상에 고민이 많은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서 토닥토닥 마음톡'이라는 제목에 또 한 번.

그렇게 손에 들게 된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긴 글을 읽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무리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는 글을 읽는 것이 더 힘들어지니까요.

위와 같은 여러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들여다 보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상황을 나타내는 그림 뒤에는 '토닥토닥 마음톡'이라는 파트가 이어지는데 마치 언니가 동생에게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로 팁들을 나눠줍니다.

글의 끝에는 그 상황에 어울리는 짧은 문장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그 한 줄의 문장들이 참 보석 같았습니다.

기억하고자 몇 문장 적어볼게요.

* 모두 위로 높아지는데 혼자만 멈춰 있는 것 같다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시간입니다.

* 살아가다 또다시 터널이 나온다 해도 너무 놀라지 말아요. 그 터널 또한 반드시 지나갈 테니까요.

* 불확실성은 다른 말로 무한한 가능성이며, 두려움은 다른 말로 도약의 기회입니다.

* 무시당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아요. 구겨진다고 지폐의 값어치가 변하는 것이 아니듯 남이 무시한다고 가치 없어질 내가 아니니까요.

* 외모는 잠깐의 호감을 얻게 하지만 내면은 오랜 진심을 얻게 합니다.

선택(결정) 장애 자가테스트, 게임 중독 자가테스트 등도 나와있어 해볼 수 있습니다.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서'라고 되어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글에 깊이가 있습니다.

십대나 어른이나 감정, 관계, 일상의 고민들은 늘 존재하니까요.

'마음을 그리는 심리 상담가'라는 책날개 소개가 딱 어울리는 내공있는 글이에요.

제 딸에게도 권해주고 느낌을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춘기 자녀가 있는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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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이우일의 단어 인문학 1- 만화로 보는
조승연 지음, 이우일 그림 / 김영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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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 인간의 양면성 속에 도사린 범죄심리
박수경 지음 / 가연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단숨에 읽어 나갈 수 있을만큼 몰입도 있게 쓰여졌고 쉽게 쓰여졌다.

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간단하지도 가볍지도 않다.

 

저자의 상담 경험이 녹아있고 실제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 책이어서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특히 법이 행동만을 보지 않고 심리도 볼 때, 처벌만을 생각하지 않고 치료도 생각할 때 범죄 예방이 더 이루어 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

 

인간이 자기 안에 양면성을 인정하고 자신과 타인의 심리를 이해할 때 더 행복하게 더불어 살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홀로서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신선했다.

저자는 홀로서기라는 말은 처음부터 이율배반적 언어도단이라고 한다. 인간은 애초에 홀로서기를 할 수 없고 부단히 대상을 희구하고 관계를 열망하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홀로 설 필요가 없으며, 숱한 불면의 밤을 새워도 평생 홀로서기를 익힐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많은 부분 공감하고 밑줄을 그으며 읽은 책이고 이 책에 나온 어떤 범죄는 너무 충격적이기도 했다.

 

뒷부분에는 성격유형 테스트와 의사소통 유형검사가 나와있는데, 성격 유형 테스트의 경우 결과 산출척도와 결과 부분이 뒤에 자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의사소통 유형검사의 경우 ABCDE부분이 지문별 강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체크하고 확인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상담 또는 심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밑줄 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일독하시길 ^^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서평만큼은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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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다정한 - 일상의 집밥에서 느끼는 음식의 마음
김인혜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내 스스로를 요리랑은 거리가 먼~~ 사람으로 여기고 산 건

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어려운 요리도 뚝딱 해 내시는 친정엄마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좀 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던 찰라 만나게 된 책 <소박하고 다정한>

아이가 표지 사진만 보고 그림책인 줄 알았다고 할만큼 표지가 예쁜 책이다.

정성스런 음식이 가득한 식탁에 둘러 앉은 아빠와 아이들, 그 옆에 앞치마와 머리수건을 하고 채소 바구니를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처음에는 다른 요리책처럼 식재료의 양 표시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그건 먹어보고 맞춰가면 될 일이니까 뭐~

그리고 그래야 레시피에 적힌 대로 요리하는 것보다 내 머리에도 콕 박힐 테니...

 

책을 읽으면서 해보고 싶은 음식에 표시도 하고, 음식과 삶에 대해 공감가는 글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음식에 대한 저자의 열정에 역시 프로구나 싶었다. 

 

소박하고 다정하게 나의 요리지능을 높여준 고마운 책이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서평만큼은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칠리새우‘란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물네 살의 나에게는 그랬다. - P16

남편은 수더분하질 못하고 까탈스러운 편이라 좀 피곤하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한다. 십 년을 같이 사는 동안 그도 알게 모르게 나에게 물든 것이 있으리라. (...) 몸이 건강해지는 것도 물론 좋은 일이지만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도 중한 일이니까 말이다. - P42

농사는 참 쉬운 듯하다가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맥락 있이, 맥락 없이 그런다. 사는 일과 비슷하다. - P49

나는 장을 본 뒤 식재료를 정리한 후 냉장고에 영수증을 붙여놓는다. 그리고 요리할 때마다 사용한 식재료에 빨간 펜으로 쭉 줄을 긋는다. - P152

나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 집도 없는데, 순대의 월세까지 내주며 살 순 없다고 생각했다. - P237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이를 위해 준비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니까.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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