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4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4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100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2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중 100개 기술을 선별하여 전문기자들이 쉽게 설명해 줍니다.

황금종이 1, 2

[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

소설 주인공 이태하 변호사와

그 주변 인물들이 돈에 지독하게 얽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이태하 변호사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오지만 주인공이 이야기를 주도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각 단락마다 등장하는 인물이 다르고, 이야기가 중간에 끊어진 건가? 싶으면 다른 사연의 사람들과 어느 순간 인연이 닿으면서 이야기가 연결됩니다.

이태하 변호사는 운동권 출신이고, 돈을 멀리하는 인물입니다. 잠깐잠깐 비춰지는 이태하 변호사의 모습은 돈을 좇아 더러운 일은 하지 않고, 사람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힘없는 사람들의 일을 해결해주면서 희망이 돼주려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돈에 엮인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돈 때문에 이태하 변호사를 찾았던 그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각자의 선택을 합니다. 그 선택에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가 하면, 속 시원한 사연도 있고, 씁쓸한 기분이 지워지지 않는 사연도 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건, 박현규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모 일 때문에 사건 의뢰를 한 것을 시작으로 박현규가 등장합니다. 이후 가끔 등장하다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박현규의 상황이 크게 바뀝니다. 소설이라 이런 상황이 진짜 일어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최근 뉴스들을 보면 어쩌면 어딘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타까웠어요.

여러 사연들이 지나가면서 소설의 마지막 이태하 변호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가 내뱉는 마지막 말과 행동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긴 여운을 줍니다.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이 글귀를 잘 표현한 소설이란 생각이 듭니다.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장편소설 #조정래 #황금종이

[100자평] [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돈의 본질을 새삼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 163개의 스팟·매주 1개의 추천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 ㅣ 52주 여행 시리즈
이경화 지음 / 책밥 / 2023년 11월

요즘, 주말마다 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주로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는 편인데, 주로 서울이나 경기도 아니면 충청도 쪽으로 갑니다. 목적지는 인터넷으로 주로 검색하고, 딱 눈에 집히는 데가 없으면 맛집이라도 검색해서 맛집 근처 가볼 만한 곳을 함께 찾아 다니고 있어요.

기분전환을 하고 싶거나 조금 더 멀리 여행 갈 수 있는 상황이면 활동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 일정을 짜보는데요, 경상도는 대구, 여수, 남해, 부산, 경주, 문경 그리고 기차역이 가까운 곳 정도만 가봤습니다. 책을 받아보고 아... 여행할 곳이 엄청 많구나 싶더라고요. ㅎㅎㅎ

순서대로 책을 펼쳤을 뿐인데, 마치 직접 여행 중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경상도 지역의 489개 여행지를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성도 52주 여행을 기준으로 매주 다른 여행지를 다루고 있는데, 매 월별 2박 3일 추천코스도 있어요. 여행 계획 세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남해 여행 장소 설명 중에 설리 스카이워크라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몇 년 전 여행할 때 다녀왔던 곳인데 책에서 보니 괜스레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각 장마다 지역의 특성, 역사, 문화, 그리고 그 지역만의 매력적인 명소와 음식 등을 다루고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실제 여행 중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소 위치가 궁금하면 일부러 지도검색하지 않아도 아래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지 도 링크가 화면에 떠요.

아직 쌀쌀한 날씨이지만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 아직 여행 코스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를 보고 일정을 세워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몇 년 전 설리 스카이워크에서 찍었던 풍경 사진입니다. 또 가고 싶네요~ ㅎㅎㅎ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스클럽 #경상도여행  #52주여행경상도

#경상도여행추천

[100자평]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 163개의 스팟·매주 1개의 추천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 ㅣ 52주 여행 시리즈
이경화 지음 / 책밥 / 2023년 11월

직접 여행 중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경상도 여행지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