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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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진 않았지만 책으로 느껴지는 생각에서 보듯이 저자는 참으로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사람일 듯 하다. 글투를 수업하듯이 구어체로 해놓아서 그런지도. 나도 부산에서 학부를 다닐 때 라틴어를 교양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교수님이 수염 덥수룩한 미중년이시라 흠모했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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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이성 친구
장자끄 상뻬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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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된 책인데도 글이나 그림이나 어쩜 이렇게 새련되었는지. 역시 프랑스? 이 책은 대학 때 처음 읽었고 지난 주말 알라딘 중고 책방에서 구했다. 2018년 5월의 개정판이 나왔던데 과연 몇 쇄를 찍었을지? 지금은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보편화되었으니 차라리 '속 깊은 이성친구'가 더 엣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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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 기다림에 대하여 철학자의 돌 6
해럴드 슈와이저 지음, 정혜성 옮김 / 돌베개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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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On waiting'. 직역하면 '기다림에 대하여'이다. 내가 책으로 내려고 했는데 벌써 나와버렸네?! 평소 나의 기다림 속에서 무수한 생각을 해왔다. 결혼할 사람을, 영화관 매점에서 내 차례를, 시내에 친구와 놀러 갔다가 친구가 화장실에서 나오기를, 미사 중에 성체를 모시러 앞으로 한발짝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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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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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의 마이너들, 정신병자들의 이야기. 즉 이 거대한 도시에 사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들이다. 캐비닛 13호의 서류 속 심토머들의 이야기로 둔갑했지만 사실은 우리 자신들의 신경증, 우울, 불안, 외로움, 비겁한 이기주의, 강박 등을 색색의 판타지로 꾸며내어 인생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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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메로
케빈 클라크 지음,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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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과 함께한 책. 시성이 된 성인의 삶을 다룬 책을 처음 읽어보았다. 역시 일반 사람의 생각과 행동과는 차별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완벽한 인간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인지 인용되었거나 직접 말씀하신 성경 말씀이 더 와닿는다. 남아메리카의 슬픈 역사도 다시금 곱씹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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