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허영선 지음 / 서해문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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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4.3유적을 돌아 보진 않았다. 하지만 미루어 두었던 공부를 하기 위해 이 책을 가져갔다. 제주도의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풍광과 처절한 역사적 사실들이 서로 부딪혀서 가슴이 따끔따끔했다. 4.3 사건을 교과서에서 더 비중있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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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찾다
문재상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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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으로 반가운 책이다. 신학생의 40일 무전 여행기인데 그 신학생이 바로 대전 교구 소속인 것이다. 내가 3년 전부터 대전에 와 살게 된 바 이제는 익숙한 지명들이 많이 보였고 책 끝에는 우리 본당도 등장하여 반가웠다. 젊은 청년다운 고집과 열정도 돋보이고 신학생으로서 깊은 성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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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고, 친애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1
백수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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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이야기. 육아에 관련된 책은 좀 보려고 한 적이 있지만 모녀지간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처음인 것 같다. 뻔할까 염려했지만 기대 이상이다. 완벽하지 않지만 정말 멋진 면모를 많이 가진 우리 엄마가 계속 생각났다.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를 생각하니 나의 딸은 어떨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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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하는 밤
이영제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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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 쓴 잔잔한 에세이. 제목처럼 함께 기도하는 푸근한 밤과 같은 책이다. ‘사도신경’이 ‘사도들이 신경써서 만든 기도’라는 아이의 대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처럼 신부님들이 사목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많을 것인데 더 많은 수도자들이 이런 책을 쓰면 모두에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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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의 신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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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같이 손이 가는 책. 오랜만에 정말 놀라운 책을 읽었다.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그것도 뼈아프게. 그래서 괴로운 마음인데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이런 마력을 느끼니 ‘천재 작가’가 아닌지 의심된다. 시간의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그래서 두 세번 읽는 것이 곧 즐거움이 되는 신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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