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불 게스트하우스 - 범유진p.221 "원래 살아 있는 건 다 달라요. 우리 모두 이방인이에요."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서늘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공포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딘가 조금은 차가운 면들이 있는 각각의 존재들이 이야기에 서늘함을 더해주는 것 같다.여름에 읽으면 굉장히 재밌고 시원하게 느껴질 것 같다.게스트하우스는 무언가의 절실함을 가지고 있는 자들만이 찾아올 수 있다. 그 절실함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일단 손님으로 찾아온다.인간이 가질 수 있는 더러운 추악함을 가지고 찾아온 자들이 벌을 받고, 한편으로는 걱정을 가지고 찾아온 자들이 한숨 돌리며 고민을 해결하고, 손님과 함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가족들의 성장 이야기를 볼 수 있다.마지막 즈음에 작가님이 직접 스케치한 요괴들의 그림를 볼 수 있는데 생각과는 다른 모습에 놀랐던 것 같다. 요괴하면 안 좋은 모습으로 상상했는데 스케치한 그림을 보면 생각보다 귀여워서 이야기들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다.만약 이 책을 처음 읽는다면 미리 요괴 스케치를 보고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___이 책은 현실의 추악한 차별? 편견?들을 조금은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며 한 가족이 좀 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뭉쳐가는 이야기인 것 같다.요괴도 나오고 한을 가진 사람과, 고민, 추악한 성격, 현실을 눈 앞에 두고 본인의 마음 이야기는 듣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며,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가족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힘든 세상을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다채롭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 한 자리에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제일 독특했던 점은 보통 고민이나 소원 같은 것을 이루어주려고 하는 내용들이 많다면 이 책은 다른 방향으로 오히려 정의구현 같은 것을 실현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___한국형 요괴판타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사연들도 독특하고 해결방법도 독특하여 여태 읽었던 사연 해결 책들보다도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요괴들의 모습과 행동들도 참 귀엽고 상상할 만한 쉬운 존재들이기에 책을 읽으며 요괴의 모습을 내 맘대로 그려가며 읽다가 마지막에 작가님이 스케치한 요괴의 그림을 보고 과연 내 상상력과 작가님의 의도가 부합하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도깨비불게스트하우스 #범유진 #오팬하우스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