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정승규약에 관련된 질병과 그 질병이 유행하던 시기의 역사적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제목처럼 12가지의 약이 나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약들. 진통제, 마취제 항암제 등등 한 번쯤은 들어보고 직접 먹어보기도 한 약들에 대해 나온다.병에 걸린 사람이 나오고 이 병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이 차근차근 약을 만들어가기도 하고, 우연으로 발견하기도 하고, 독과 같은 것들을 용량을 바꾸어 치료제로 활용하기도 하고, 부작용을 이용하여 또 다른 치료제로 활용하기까지.직접 개발하고 추출하며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우연으로 발견한 것도 많아서 신기하게 책을 읽었던 것 같다. ___p.20 약은 그 성질과 사용법을 정확히 알면 매우 요긴하지만,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그 대가는 치명적이다. 이것이 약이 가진 두 얼굴이다.p.220 마취제는 수술의 고통을 없애 인간의 생존율을 높인 혁신적인 도구다. 반면에 자칫하면 오남용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이 뒤따른다. 약은 본래 선악이 없다. 쓰는 방식에 따라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기도, 파괴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클 잭슨과 마를린 먼로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이클 잭슨은 프로포폴 과다 투여, 마를린 먼로는 수면제.이 둘의 공통점은 많은 양을 사용했다는 것. 적정 용량을 지켜서 사용한다면 사람한테 굉장히 이롭지만 그 적정수준을 넘어서게 된다면 목숨을 빼앗길 수 있다. 그렇기에 적정 수준만을 사용하고 모든 약은 용량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먹기로 하자.___p.169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사용자가 대폭 늘어나면 임상 시험에서 발견하지 못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약이 좋다고 과하게 부각될수록 그만큼 숨은 위험은 없는지 의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과하게 광고를 하며 약을 팔지만 그만큼 큰 위험이 존재한다. 굳이 과하게 광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심에 의심을 더하여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는 걸 꼭 생각하고, 확률이 희박하다 하더라도 나에게 그 낮은 확률이 당첨될 수 있기에 조심하는 게 좋을 듯 하다.___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협심증 약이 발기부전 치료 약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부작용이었던 것을 이용하여 또 다른 치료약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이 생겼다는 점에 있어서 약은 아무리 시험에 시험을 하더라도 여러 작용들이 나오는 것 같다. 저 사례만 봐도 약의 성분이 참 다양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부작용이지만 누군가에겐 참 힘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그런 성분들을 발견하고 약으로 만든 것까지 참 대단한 것 같다.___약의 이야기이지만 여러 사례들도 나오고 그 질병들이 유행하던 때의 역사적 이야기도 알 수 있고 우리가 친숙하게 생각하는 약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최초의 약들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또한 각 챕터마다 최신 의약 동향이라는 타이틀로 그 챕터의 약과 관련된 최신 사건사고들을 볼 수 있어 한층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약과 함께 시대적 배경과 다양한 약들의 탄생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바란다.#인류를구한12가지약이야기 #정승규 #오팬하우스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