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까지 비밀이야
안세화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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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비밀이야 - 안세화

p.12 지금 이곳에서만큼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산에서 조난당한 세 친구와 초면의 한 남성.

이 네 명은 산에서 조난당해 같이 시간을 보내다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각자 비밀을 털어놓는다.

각자 비밀들을 말하며 마지막 남성까지 비밀을 고백한 후 죽음을 기다렸지만 구조가 되며 비밀은 목숨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바뀌어 세 친구들은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지경까지 간다.

이 때 세 사람은 어떤 식으로 이 위협을 빠져나갈까?

___
p.41 '세 사람이 아는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비밀을 알게 된 후 구조되어 여기저기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을 말하며 지내다 점점 그 사람이 주변을 맴돌며 결국 죽음과 비슷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세 사람은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생각하며 이것저것 시도한다.

물론 그 비밀이 진실이라고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심되는 점을 확신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 듯하지만 길은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여 결국은 어떠한 선택을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굉장히 소름돋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조난당헌한 상황에서 초면인 사람의 비밀을 듣고, 그 비밀이 진실일 거라 믿은 세 명의 친구들.

그 상황에서 나라면 그 비밀이 거짓일 거라고 생각을 하며 구조된 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세 명의 친구들의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과연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있겠지만.. 만약 구조된 후 주변에 말하지 않고 진짜 세 사람만 알고 그냥 헛소리겠거니 하고 넘겼다면 괜찮았을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고서도 그냥 조용히 지낼 수 있을까? 그 비밀이 엄청난 것이라고 해도?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상상을 계속 하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다.

어떻게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생각해볼 만한 점이 있어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읽으면 좋을 듯하다.



@오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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