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긴 잠이여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 긴 잠이여 - 하라 료

p.185 "영광 뒤의 굴욕이로군요."

굉장히 길지만 살짝 심심하면서도 잔잔하게 내용들이 펼쳐진다.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3번째 책. 가끔 서점 구경할 때 보고 나중에 꼭 시리즈 전체로 사야지 해놓고 까먹었던...

___
이야기는 오랜만에 탐정 사무실로 돌아온 사와자키가 노숙자를 만나며 시작이 된다. 노숙자는 한 남자의 부탁을 받고 사와자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사와자키는 연락처를 받고 직접 연락을 해본다. 하지만 그 남자는 전화를 받지 않는데..

그렇게 사와자키는 이 남자에 대해 먼저 조사를 하게 되고 이 남자가 사와자키에게 부탁한 의뢰에 대해 알아가는데..

___
잔잔하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며, 문장들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사무실로 돌아온 사와자키와 고교야구 시절과 관련된 의뢰를 하러 온 남자의 이야기.

사와자키는 탐정으로써 일을 하며 남자의 의뢰를 받고 일을 진행하는 동시에 사와자키의 공백 기간에 대한 일들도 나와 사와자키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어서 이 탐정 사와자키는 어떤 사람인지, 왜 탐정이 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다른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다.

추리소설 같은 걸 읽다보면 빨리빨리 범인을 알고 싶고 그냥 넘겨버리고 싶을 때가 있지만 이 책은 읽다보면 천천히 따라가게 하는 문장력이어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의뢰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엄청 박진감있다거나 긴장되는 그런 건 없지만 탐정 사와자키를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결말을 알 수 있어 오히려 담담하게 읽을 수 있어서 다른 탐정, 추리소설과는 다른 재미를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어쨌든 탐정으로써 의뢰를 받고 그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와자키의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잔잔하게 흘러가는 탐정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사와자키 주변 인물들도 조금 특이하달까? 주변인물들의 성격이나 매력들도 이 책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호불호가 조금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빠르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는달까..? 조금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이고 초반 부분에 도대체 의뢰를 한다는 건지 만다는 건지 참말로 답답한 남자의 행동과 사와자키의 행동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그래도 읽다보니 재밌어서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볼 예정이다.)

___



#안녕긴잠이여 #하라료 #비채서포터즈3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