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 미쓰다 신조굉장히 무서워서 읽다가 계속 멈췄던 책...특히 앞부분에 괴담이야기가 먼저 나오는데 소리나 장면 묘사가 너무 생생하고도 공포스럽게 표현이 되어있어 진짜 무서워서 계속 멈췄다가 다시 읽었다가 괜히 거실 한 번 보고 막 그랬던..호기심이 공포를 이긴다지.. 너무 흥미로워서 덮었다 읽었다 반복하며 결말을 마주한 나는!!! 엄청난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마을에 너무.. 묘사가 공포가 아니라 마을이야기가 공포일정도..(미스터리를 좋아하거나 일본소설을 좋아한다면 미쓰다 신조라는 이름은 아마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나는 이미 몇 권의 책을 접했던 상태였고 표지에 글 소개가 너무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___이 책은 네 가지의 괴담을 시작으로 도조 겐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1장에서는 겐야가 명명한 창해의 목, 망루의 환영, 대숲의 마, 뱀길의 요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후 2장부터는 본격적인 도조 겐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도조 겐야는 괴담 수집을 좋아하는 자로서 이 괴담의 배경, 장소인 마을로 향하고 그 후 겐야의 주변에서 괴담과 비슷한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괴담과 비슷한 일들이 펼쳐지지만 ’열린 밀실‘이라 하여 밀실이지만 타살인 그런 정황들이 나와 경찰은 경찰대로 겐야는 겐야대로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려 조사를 하며 이야기는 점점 엄청난 결말로 이어진다. 하에다마란 이 마을이 있는 도쿠유 촌 앞바다에 잘린 머리처럼 떠있는 암초를 칭하기도 하고 고라 지방 일대에서 오래전부터 두려워한 요괴를 칭하기도 한다.이 접근하기 힘든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엄청난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고 경악할 그런 결말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말을 하면 스포라서 말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인 것 같다. 근데 진짜!!! 미스터리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진짜 이때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두꺼웠고 하지만 빼먹을만한 이야기가 없었던 그런 책이기에 진짜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p.173 마지막으로 출렁다리를 건넌 겐야는 반사적으로 돌아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자신들을 괴롭히면서도 무사히 잘 통과시켜준 자연에 감개를 느꼈다.___처음 하에다마의 묘사를 읽었을 때 너무 무서웠던 것 같다. 상상이 너무 잘 되는 그런 묘사이고 어쩌면 실제로 비슷한 무언가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묘사를 읽고 잠깐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책이 굉장히 두껍지만 단 한 줄도 빼먹을 수가 없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모든 게 단서이고 복선이고 떡밥이고 해서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했던... 여러 색의 플래그를 이용해서 다행히도 놓친 단서가 없어서 좋았다. #하에다마처럼모시는것 #미쓰다신조 #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