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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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 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이 책은 SF 좋아하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굉장한 영화 한 편 느낌이랄까? 꽤 두꺼운 책이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스포를 할 수 없기에 서평 내용이 적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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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일러스 코드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며 탐사를 떠나는 주인공과 여러 인물들이 나온다. 이 인물들의 행동이라던가 하는 그런 것들이 이야기의 진행에 있어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불필요한 내용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전부 하나하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다.

이 탐사는 균열을 찾고 그 안에 구조물이라는 걸 찾는데 살짝 스포를 하자면 배를 타고 가기도 하고 비행선, 우주선을 타고 찾으러 가기도 한다.

시점이 3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배, 비행선, 우주선. 하지만 시점이 바뀌는 지점이 살짝 헷갈릴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이 장면은 어디서 일어나는 건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 개의 시점이 서로 관통하면서 연결이 되기에 하나하나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스포일까나.. 세 개의 시점에서 공통된 부분이 있다. 먼저 온 탐험대 유로파호. 나오는 인물들. 그냥 전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점이 바뀔 때마다 좀 더 진행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까나?

구조물을 찾는 걸로 끝나지 않지만 이이상 너무 큰 스포라서 그냥 SF 좋아하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말만 한다...

초반 부분에는 어렵고 복잡하고 내가 제대로 된 책을 읽는 게 맞나? 싶도록 혼란이 오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속이 시원하게 뚫린다. 진짜 하나하나의 단서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져 이야기가 풀리는데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까지 복잡하면서도 마지막에 전부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이기에 초반에는 혼란이 올 수 있지만 꼭 끝까지 집중해서 읽었으면 한다.

진짜 반전이면서도 흥미롭고 내가 같이 탐험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살짝 어려운게 있다면 용어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그리고 구조물을 머릿속에서 그려내기가 살짝 힘들었지만 진짜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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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5 언제나 균열이 있었고, 언제나 구조물이 있었으며, 언제나 먼저 도착한 원정대가 있었다. 이제서야 나는 여과되지 않은 본질을 인식했다.

p.395 결국 남은 것은 믿음뿐이었고,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으로 충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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