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소란한 삶에 여백을 만드는 쉼의 철학
이영길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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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이영길

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쉼 없이 달려가는 세상 속 내 삶, 내 쉼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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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험준비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았고 살은 살대로 빠지고 하혈까지 하게 되어 결국 준비하던 시험은 멈추고 잠시 쉬기로 했다.

잠시 쉬어가는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은 해야 할 일이기에 빨리빨리 하려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빨리빨리 하려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다 느끼고 쉼 없이 달리기만 하는 몸은 결국 상하게 되는 것 같다.

쉰다고 쉬었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절대 쉬는 게 될 수가 없는 것 같다. 쉴 때는 확실하게 일을 잠시 옆에서 치워두고 일을 제외한 취미라던가 그저 쉴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는 시간을 중간중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몇 개의 챕터를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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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현대인의 고질병, 서두름 병
1. 지속적인 긴급함
2. 시간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
3.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
4. 항상 서두르면서도 그만큼 항상 뒤처져 있다는 느낌

프롤로그에 있는 서두름 병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처음 프롤로그를 딱 읽었을 때 완전 나에 대해 그대로 써 있어서 놀랐었다. 그만큼 나 포함하여 지금 현대인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기에 이렇게 책에 내용이 나온 것 같다.

➕ 1장 같은 경우 쉼이 결핍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자가 진단 체크리스크가 있다.

스트레스, 두려움, 번아웃 등등의 이야기들과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어떤 미래가 나타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쉼이 결핍되어 일어나는 일들을

➕ 3장 같은 경우 멈춤의 쉼으로 멈춤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멈출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오고 멈추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런 이야기들.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챕터이다. 쉼 없이 달려가던, 쉬면 큰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했던 것들에 있어서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쉬어도 그리 큰일이 나타나지 않고, 죄책감도 느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쉼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좋은 방법으로 쉬기 위해서 생각을 해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일하지 않는 나도 나이고 제대로 쉴 줄 알아야 나를 유지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

➕ 6장은 기쁨에 대해 나온다.

세 가지의 기쁨. 소소한 기쁨, 특별한 기쁨, 깊은 기쁨

소소한 기쁨은 현재와의 적극적인 만남.
특별한 기쁨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은 사건.
깊은 기쁨은 힘든 과정을 거치고 많은 대가를 치른 뒤 얻은 기쁨.

쉼 없이 일하다보면 깊은 기쁨은 가질 수 있지만 소소한 기쁨은 놓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기쁨은 현재와의 만남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쉼 없이 일을 하는 건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하기에 현재를 적극적으로 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쉬어갈 때는 현재를 적극적으로 바라보며 소소한 기쁨을 찾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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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사랑을 하는 쉼과 느긋한 쉼 등등 다양한 쉼이 나온다. 소개한 것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이여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적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 프롤로그에 있는 서두름 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꼭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쉼에 대한 생각도 바꿀 수 있고 어느정도 방향도 잡을 수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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