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 소윤
에시이지만 시 같은 느낌이 든다. 짧지만 강렬하고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이야기들이며 작은 별이지만 다 각자의 빛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 한 권에 담겨있는 내용을 전부 필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리의 프리노트에 내용을 담아 가지고 다니며 읽고 싶을 정도로 문장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챕터별로 느껴졌던 것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 1부 정답이 없어도 빛나는 게 인생
뭔가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느낌이다.
내 인생은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가끔 게을러져도 괜찮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다.
p.19 만만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은 곳곳에 있으니까
희망 하나 품고
꿈 하나 만들어 살면
가끔 행복도 찾아오니까
p.33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무모해도 돼.
조심성 없이 도전해도 돼.
그런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으니까.
결코 없어지진 않으니까.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어
얼마나 쉬워
⭐️ 2부 아마 사랑이 아닐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연인을 계속 생각나게 해준 챕터이다.
나를 나답게 바라보고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을 생각하게 해주는 굉장히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알려주는.
나를 좋은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p.85 더 이상 젖을 곳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나는 어느새 바닷속이었다.
⭐️ 3부 다들 조금씩 겪는 성장통
불안한 지금이 내일을 위한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위로를 해주며 우리가 겪을 수밖에 없는 성장통들이나 앞으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나오며 그럴 수 있다고 위로를 해주는 게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p.167 지금도 충분히 예뻐요
앞으로도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p.169 그래, 이제는 내 감정을 채울 때다.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말자.
p.195 겪어보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그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까
⭐️ 4부 당신과 나에게 묻는 안부
아픔을 돌아보며 당신과 나를 마지막으로 돌아보는.
사랑을 하며 겪은 아픔과 살아가며 겪은 아픔에게 전하는 마지막 안부 같는 느낌이랄까.
아픔은 잠시 옆에 두고 나를 위해 살아가기 위해 좀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하는 안부같은 느낌.
p.219 나의 안녕 안에
당신의 행복을 향한 염원과
진심이 담겨 있다는 걸 알아주길
그러니
그동안
부디 안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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