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 사라 피어스p.501 "고개를 돌려 외면한다고 진실이 가려질 거라 생각했어? 진실을 숨기려 한 사람들은 죄다 공법이야."동생 아이작의 약혼 파티에 참석한 엘린과 남자친구 윌. 알프스의 <르 소메> 호텔에 가게 된다. 다음 날 약혼녀인 로라가 사라지며 사건이 시작이 된다.그 사이 눈사태 예보로 대부분의 투숙객들은 피신하고 직원들과 몇 명의 투숙객들이 남은 상황에서 연이어 사람들이 사라지게 된다. 경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스위스의 경찰에 협조를 구하고 형사인 엘린이 조사를 하려고 나선다.___실종된 사람들이 시체로 발견이 되고 시체에 남은 흔적들과 호텔의 과거의 일들, 등장인물들의 감정들과 심리들이 한데 섞여있어 사건들이 진행이 되며 하나하나 풀려나가는 것이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집중하게 되어 짧은 시간에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엘린은 과거 일들로 공황장애라던가 동생인 아이작과 어색한 사이인 채로 조사를 하게 되고 몇 번의 위험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또한 호텔에 묻힌 이야기들도 하나씩 나오며 상상도 못한 복수의 이야기가 나온다. 고립된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듯하며 하나씩 무언갈 숨기고 있는 등장인물들과 진실을 꼭 알려고 하는 엘린의 고군분투가 굉장히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것 같다.사건의 진실로 향할수록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굉장한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이 오다가 딱 한순간에 아! 하며 전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에 끌려가는 기분이랄까? 진실을 알고 난 후에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진행이 될 수 있구나 싶은 느낌?의심과 이해를 거쳐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고 진실을 마주한 후 죄책감에 둘러싸이기도 한 장면들은 범죄 추리 소설 느낌과 더불어 심리를 이용하여 굉장히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다.추리소설을 가장 좋아하여 많은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이제까지 읽었던 추리소설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 아마 심리적인 것들이 강하게 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색다른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유리빛이우리를비추면 #사라피어스 #밝은세상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