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대로 길이 되는 - IT 비전공자의 처절한 병원 시스템 구축 생존기
비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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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대로 길이 되는 - 비수

IT 시스템개발에 대해서, 어려움과 그 직종에 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 서평신청을 하여 책을 받아 읽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이랄까, 특별한 점이라 하면 시가 있다는 점이다. 그 시는 김정화 시인의 [가는 대로 길이 되는]이라는 시집에서 인용된 시들이 들어있다.

그 업계만의 용어들이 나오지만 어렵지 않았고, 또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업계인 것 같았다. 거기다 개인의 요구는 망설임없이 바로 쳐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 책은 IT 개발자의 모습과 병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 생각한다. 거기다 팀장으로서 부서원 중 누군가를 내보내는 그런 것들을 해야 하는 모습이 참 가슴이 괜히 답답해지는 그런 기분이었다.

개발자들이 한곳에 모여 시스템 하나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도움을 주며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 하나만을 위해 서로 격려를 하고 힘들게 빙빙 돌아서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모습의 협력을 보는게 매력있었다.

비전공자이지만 노력하여 끝내 목표를 달성해가는 모습이 참 멋있었던 것 같다. 전공을 살려 작업을 하기에도 힘든데 비전공자로서 노력을 하여 개발한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런 마음으로 앞으로의 일을 해내가고 싶다. 설령 전공과 맞지 않더라도 노력하여 끝내 완수해 나가고 싶다. 물론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면 더 좋겠지만.

전공이 아닌 업계에 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관련 업계에 일하시는 분들한테도 추천한다.

가는 대로 길이 되는 주인공처럼 우리도 가는 대로 길이 되는 그런 인생을 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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