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지 않았다 광주 연작 2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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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지 않았다 - 이경혜

광주사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본 순간 무조건 읽어야한다라는 생각에 바로 서평단을 신청했었다. 5.18 그때 당시에 있었던 일이 인호와 순미의 서투른 감정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참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아직도 5.18에 대해서 안좋은 말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참 한숨만 나오는 것 같다.

서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걸로 무언가를 만들어서 서로 주고받고 마음이 통했나 싶었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 글을 읽는 내내 한숨이 나왔다.

젊은 나이에, 죽임을 당했던 사람들. 생각만 해도 가슴이 꽉 막힌다. 나랑 별로 차이나지 않은 그 나이를 가진 학생이었기에. 물론 더 어린, 더 많은 나이를 가진 사람도 있었겠지만.

p.74 도대체 무슨 일일까? 무슨 큰일이기에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죄 없는 시민들을 때려죽이는 것일까?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5.18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꼭 읽어주었으면 한다. 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아직도 5.18에 대해 안 좋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책은 그리 길지 않으니 잠깐 시간내서 읽어보길 바란다.

이야기가 끝나면 해설과 작가의 말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에 꼭 끝까지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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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을 보면 실존 인물인 박인배 씨의 이야기를 인호를 통해 이 책에서 풀어낸 것이다.

p.139 지금 쓰는 작가의 말은 소설이 아니니, 쓰라린 가난 속에 열여덟 살의 나이로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박인배 군의 삶을, 박인호가 아닌, 박인배라는 이름 석 자를 사무치게 기억해 주시기를 마음 다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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