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더 재밌는 암호의 세계 - 박영수p.17 '암호'란 문장의 변경만을 의미하지 않고 '내용을 숨기는 모든 방법'을 포함하는 데 있다.교양수업으로 암호와 관련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 당시에 재밌었지만 사실 어려워 하기도 했었다. 아무래도 수업으로 하려다 보니 흥미가 생기려다 마는 느낌도 들고 뒤로 갈수록 이진법과 관련된 것들만 공부했기 때문이다.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책의 서평을 마주하게 되었고 당첨되어 읽게 되었다. 공부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잠시 재미있게 공부했었던 분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서평을 신청한 것 같다.총 6부로 되어 있고 또 챕터마다 짧게 암호주제가 있다. 그 짧은 암호주제가 끝날때마다 그 이야기에 나왔던 암호의 구성원리들이 설명이 되어있어서 한눈에 암호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었다.1부 암호의 역사와 유래암호 역사의 시작인 이집트 나일강 변에 있는 미네 쿠프란 마을의 이야기로 시작하며 다양한 여러 나라에서 암호체계를 갖춘 이야기들이 나온다.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키테일 암호이다. 전자 암호의 시조이고 막대기에 종이를 감아 뜻을 알아낸다.2부 유명인과 암호가족과 썼던 암호문 이야기와 그 암호의 구성원리, 스파이 마타 하리가 썼던 악보 암호와 그것의 구성원리 등등 유명인이 썼던 암호들과 그 암호의 구성원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가장 기억에 남는 건 모스부호 관련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모스부호를 모스라는 사람이 만들었기에..ㅎ3부 전쟁과 암호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세계대전, 진주만 기습 등등 전쟁과 관련된 곳에서 쓰였던 암호에 대해서 나온다. 이 중 재밌었던 건 아메리카 원주민 나바호족이 사용했던 암호이다.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꾼 후 그 발음을 거꾸로 하여 사용하는 암호인데 암호를 사용하기 위해 다른 언어를 이용한다는 게 재미있었다. 그 언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대단한 것 같다.4부 문자와 암호수메르인, 이집트문자, 잉카 등 아주 옛날 고대에 쓰였던 문자에 대해서 나온다. 이 챕터는 굉장히 신기했다. 다양하고도 그걸 해석을 한 것이 너무 대단한 것 같다. 그림 같았던 것을 하나하나 해독을 하여 표로 만든다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았을 텐데.5부 우리나라 암호문화우리나라의 옛날에 쓰였던 암호들에 대해서 나온다. 굉장히 짧은 내용이지만 우리나라가 썼었던 암호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6부 암호의 여러 기법과 흐름애너그램, 문장암호 그 후 난수표 암호였다가 현재에 있어서 암호화폐를 쓰기까지에 대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나온다.애너그램 - 철자 순서를 바꾸는 문자 치환 기법문장암호 - 별 의미 없는 듯 보이는 문장에 실제로 많은 의미를 담아 검열을 피함.___굉장히 재미있었다. 어렵지 않았고 다양한 역사적인 이야기들도 나와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역사도 알아가고 암호도 알아가는 일석이조 같은 느낌이랄까?역사를 좋아하고 암호에 대해서도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알면더재밌는암호의세계 #암호의세계 #박영수 #초봄책방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