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길들이기 - 폭주하는 빅테크 기업에 브레이크를 걸다 AcornLoft
게리 마커스 지음, 김동환.최영호 옮김 / 에이콘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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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길들이기 - 게리 마커스

SNS를 하다 보면 특히 X(트위터)에서 AI 그림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는 걸 보고 AI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AI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서평 신청하게 되었다.

그런데 초반부터 부정적인 면들을 보여주는 걸 보고 오히려 더 끌렸다.

p.17 우리는 AI의 발전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Al의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길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AI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p.19 현재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생성형 AI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 바로 진실과 허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프롤로그부터 굉장히 인공지능에 대해 경고를 하고 문제점들을 꼬집어주기에 책에 한순간에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1부에서 12가지 위험성 중
p.74 펜타곤이 폭발했다는 가짜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내 경고는 현실화됐다. 단 몇 분 만에 이 이미지를 접한 수천 또는 수억 명의 사람들에 의해 주식 시장이 잠시 휘청거린 것이다. 주식 시장이 흔들린 것이 공매도 세력의 의도적인 움직임이든 아니든, 이는 허위정보가 금융시장 조작에 사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거의 확실히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저작물 도용과 딥페이크, 목소리 모방 등으로 범죄가 발생하는 등 범죄가 과속화 되어 간다고 한다. 이는 굉장히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전혀 좋지 않은 상황인 걸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뉴스에서도 sns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주제이기에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Chat GPT가 과제를 할 때 좋다고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물론 교양 수업 때 관련 교양이다보니 교수님께서 이용하여 과제를 하라고 할 때 빼고는 자발적으로 쓴 적은 없다.

거기다 지금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면서 의도적으로 멀리 하게 되고 눈길도 주지 않으려 노력하게 된다.

2부에서는 기업들이 AI를 대하는 방식이 나온다. 좋게 보이는 기업들이 안타깝게도 없었다. 그나마 하나 고르자면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방침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야 맞는지 참 의문인 것 같다. 기업들이 앞다투어 우리의 개인정보나 여러 지적 재산권을 빼앗아 가는데 다른 하나의 기업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것에 안심을 해야 한다니.

아직까지 AI 관련 법 같은게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의문이다.

3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인데 지적 재산이 제대로 보호 받기 위한 법률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과 개인 데이터를 통해 기업이 얻는 이익,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것들을 공개하는 것 등등 굉장히 다양한 대책과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문제점과 우리가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 나오기에 참 좋았던것 같다. 문제점에 대해서도 여러 사례들과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고, 해야 할 행동들에서도 자세히 알려주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찾아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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