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 지웅배(우주먼지)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거리를 측정하는 이야기가 있기에 단위라든가 계산이라든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천천히 읽으면 이해할 수 있다.8장과 에필로그로 이루어져있다. 거리를 재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며 다양한 우주 이야기와 관측 이야기, 과학자 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이야기가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장마다 짧게짧게 타이틀이 있어서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몇 가지 인상깊었던 내용들이 있다. 첫 번째는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에서 내려오게 된 이유이다. 자신에게 너무 과분한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이유로 지위를 박탈당했다는게 참 신기했다. 내려온 건 알고 있어지만 이유는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서 신기하다.두 번째는 금성에 외계생명체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점이다. 두꺼운 대기권이 깔려 있어서. 처음 읽었을 때 놀랐던 점이다. 대기권이 있기에 외계생명체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는 것이.또 하나는 전쟁도 천문학자들의 호기심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전쟁 중이지만 원정을 가서 관측 데이터를 모았다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별의 등급이다. 세페우스자리 델타 별의 밝기가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가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별의 밝기를 망원경과 램프를 이용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측정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포라면 스포일 수 있겠지만, 사실 몇 개 적어놓은 내용은 최대한 한 줄 요약한 것이다. 책을 읽으면 굉장히 세세하게, 또 재밌게 이야기가 풀어져 있기에 꼭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물론 소개한 내용도 재미있지만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갈수없지만알수있는 #지웅배 #우주먼지 #더숲 #서평 #서평단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