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 허주은 p.66 "세종대왕 때 노비 장영실은 이 사실을 알고 기술자로서 이름을 떨쳐 관직에 올랐지. 더 먼 옛날에도 용기로 공을 세워 장군이 된 노비들이 많았다. 높은 신분으로 태어난 이는 없어.노비로 태어난 이가 없듯이"조선시대 배경이라는 말만 보고 홀린듯이 가제본 신청해서 받았다. 조선시대에 추리까지 있어 굉장히 흥미로었고 눈을 뗄 수가 없는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어 내가 다 심장이 쫄리고 손에 땀이 날 지경이었다.다모 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천주교 탄압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배경이 배경인지라 한국 사람으로써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진행도 매끄러워서 좋았다.다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이제 막 이것저것 나오기 시작했는데 딱 끊겨서 아쉬웠다. 가제본이라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그래서 결말도 모르기에 그냥 배경이야기만 하게 된다.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재밌어보여서 정식 출간본과 같이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p.55 저는 그렇게 살 마음이 없는데요, 나리.""하지만 너는 뒷바라지나 하고 살 거야. 그게 현실이고 네 운명이니까."운명. 진실처럼 굳건한 족쇄. 변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것.p.100 “믿음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붙잡는 행위란다. 하지만 확신은 진실이 우리를 붙잡고 놓지 않는 것이지”p.105 "수사에 관여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을 중시할 책임이 있지. 무슨 결정을 하든 훗날 돌아보면 다시는 되찾지 못할 무언가 를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마련이야. 그러니 다모 설아, 신중하게 임해야 해. 더없이 신중하게"#잃어버린이름들의낙원 #허주은 #창비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