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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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진 나쁜 기억과 감정, 내가 가져갈게.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잔잔하면서도 굵직굵직한 사건이 소미와 장난감 가게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방식이다. 사건들이 챕터별로 있어서 읽는 데 부담이 없었고 술술 읽혀서 생각보다 금방 읽었다. 답답하거나 그런 부분도 없었고 사건들이 금방금방 해결(?)이 되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300 페이지가 넘지만 짧은 시간에 독서 하고 싶을 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곰이라는 친구가 있어 소미가 마음 다잡고 살 수 있다는 게 참 부럽기도 하다. 읽으면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 생각도 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곰이같은 친구는 주인의 애정을 먹고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애정을 주는 물건들이 다 생각 못 했던 것들이라 더 재밌었다. 거기에 있는 추억도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살짝 슬픈 내용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챕터마다 새로운 사람이 나와 그게 소미에게 좋은 영향이 조금씩 있어 소미는 점점 성장해가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아무튼 부담없이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p.86 “쓸데없는 생각은 필요 없어. 알지?” “그럼, 물론이지.” “너한테는 내가 있잖아.” “당연하지, 곰. 난 너만 있으면 돼.”

p.229 "저 애들은 주인의 염원을 듣고, 그걸 이뤄주기 위해서 노력하거든. 그게 반드시 주인이 겉으로 원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 ”주인이 속으로 진짜 원하는 걸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거야. 말로 원하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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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ook_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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