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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는 날 ㅣ 내 친구는 그림책
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유문조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늑대가 나는 날] - 작가의 상상력을 예측하지 못하는 과감한 색채의 그림책이에요^.~!!
늑대가 나는 날
글.그림 미로코 마치코
출판사 한림
이 그림책을 처음 본 순간 와~~강렬한 그림체가 참~~맘에 든다~~였어요~~
마치 강렬한 색채를 표헌한 야수파인 마티스가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 책만큼은 아빠가 읽어주었으면 했어요~~~
오히려 근래들어서 책을 읽어주지 않는 아빠T.T
그런데,, 저 설겆이 하고 있는 사이에 살포시 들어가보니,, 이렇게 사랑스러운 풍경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방해하고 싶지 않았지만,, 남기고 싶어서 몇컷 찍었어요^~^:;
어린 여아라 다소 이 그림을 무서워할거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워낙 개구쟁이 남아같은 여아라서요~~;;
바람이 날려 머리카락이 치솟은 것처럼 보이지만 고슴도치가 올라와있던거죠~~~
이 표현도 아빠와 함께 하니,, 거친 부녀간의 표현이 됩니다^.~;;
실제로 아이 머리카락을 치솟아줬거든요^~^;;
멀리서 천둥이 친다.
우르르 쾅쾅 천둥이 친다.
아, 고릴라가 가슴을 치고 있다.
자연스레 우당당탕~~우당당탕~~하면서 고릴라흉내를 내는 아이가 귀여워요~~
이 그림책은 생동감이 자연스레 묻어있다보니,, 자리에 앉지 못하고,,
이렇게 아이 역시 서서 표현해주네요^~^;;
[늑대가 나는 날]은 주인공 아이의 하루를 동물들의 행동과 연관지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이에요~~
작가의 상상력과 생동감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책이에요~~
내가 읽고 싶던 책이 없어졌다.
또 박쥐가 가져간 것이 틀림없다.
"박쥐가 빨강 책 가져갔어~~어떻하지?"하고 안타까워하네요~~~
"박쥐야~~한번만 빌려가되 되?"라고 묻는 아이가 귀엽네요~ㅎㅎㅎ
빗방울이 내리치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오네~~"하는 아이에게 비에 관련된 노래도 불러주었답니다~~
"It's raining~~It's pouring~~~~♬"하면서요~~
고래가 밤을 끌고 왔고 비가 그치고 바람이 약해진건 내가 잠들었기 때문이다.
"whale~~whoosh~~"하면서 고래 수세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동그라미 부분이 올빼미인것을 알고,,
"owl~~hoot~~hott~~"하고 있습니다~
와우~~달님안에 올빼미였어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작가가 표현할 동물들과 바람의 표현이 기대되는 책~!!
작가의 상상력을 감히 예측하지 못하는 책~!!
아이와 함께 야수파적인 작가의 그림책 잘 보았습니다^.~!!
작가이름 잘 기억해두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