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 정신과 전문의 이영문의 시로 마음 치유하기
이영문 지음, 나태주 시 / 더블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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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시의 위대한 힘을 믿습니다.

시를 통한 정신적 심리 치유 딱 이 책이다.
시인의 마음을 통해 정신적인 치유의 답글 너무도 멋진 내용이 많아서 모든 곳에 표를 해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작은 스침 하나하나 놓지지 않는 세밀한 심리분석 역시 정신의학과 교수님다우시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느꼈던 부분을 책에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지친 이들에게 시로 한번 위로 받고 힘든 정신을 다 잡게 하는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신다.
어떤 심리상담보다 책 한권이 주는 내용이 효율적이다. 교수님과 내담자로 마주하며 상담을 받는 기분이다.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하지만 살기 위해 행복지는 것이다. 진짜 우리가 몰랐던 사랑하기 때문에 우울하고 또 우울하기에 사랑한다는 사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하고 행복해지는 순간을 찾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게 된다.

정신과 의사의 눈으로 재해석된 나의 시들이 기본이 된 책이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이렇게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다.이 모든것이 내가 받은 인생의 큰 선물이다.P28

외로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외로움을 넘어 그리움을 간직하려는 사람이 되자. P50

풀꽃에서 퍼지는 깊은 향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이 모든 것은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위대한 환각이다 p58

세상에 처음 나와 힘들게 몸부림치는 당신에게 똑같이 속삭여 본다. 괜찮아. 서툰 것이 인생이야. 누구나 불안하지.틀려도 괜찮아.P99

정신분석은 기억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공부다.인간의 무의식을 찾아가는 일은 바윗덩이의 퇴적물을 해석하는 고고학과 유사하다.P141

사랑은 일상의 혁명처럼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P156

중독의 반대말이 관계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이는 관계와 소속감이 중독 극복의 열쇠인 것을 의미한다.P173

나의 외로움은 오직 나만의 것이니 자신에게 집중하자. 이제 다시 외로움에 직면할 시간이다. 도시가 나에게 유일한 위안이다.P181

우울은 사랑이 지닌 결함이다 P195

사랑과 우울은 상호 보완재이다. 자아의 평안을 공격하는 것이 우울이다. 사랑할수록 더 우울해지지만, 우울의 강을 건너고 나면 다시 사랑을 찾는다. 이것은 과학적 논리가 아니라 감정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P215

꾸밈이 없기에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은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사람이다.P265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좋은 시간이 많을수록 내가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해지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해지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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