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붙잡힌 사람을 위한 책 - 복합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는 법
아리엘 슈워츠 지음, 김준기 외 옮김 / 수오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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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는 이유가 있다."
삶을 장악하는 불안, 무력감,수치심은 어디에서
최고의 심리치료기법과 증상별로 설계된 치료전략

예전에는 들어내고 있지 않고 숨겨왔던 정신과 질병들이 요즘은 편견이 좀 나아져서 그런지 병원을 방문하고 심리상담을 많이 받는다. 나 또한 해리장애를 가지고 있다. 코드번호 44.5와 44.9이다. 코드번호 44는 해리장애를 말한다. 해리장애와 상세불명 해리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 받고 있다. 해리장애 하면 단기 기억상실증을 생각하는데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나의 경우는 무의식에서 힘들었던 상황과 맞물리게 있으면 갑자기 온 몸에 마비가 온다. 다른 기관은 마비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고 귀만 살아있다. 이 시간이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알 수가 없다. 스스로 이겨내려고 해도 할 수 없다. 보통 중년에서는 일어나는 경우가 드문데 난 특이 케이스에 속한다고 했다. 원인 원망과 분노라고 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원망 그로 인해 대가족의 집에 맏며느리로 시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었지만 기대가 분노로 변해서 온 거라고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해봤지만 주어진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병은 진행형에 있다. 시아버지의 모습이 남편에게서 보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인정하고 현재에 충실하지만 무의식속의 트라우마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나처럼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 받는 사례와 치유방법과 관리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일상을 어떻게 방해하며, 어떻게 우리 의식을 장악하고 자존감을 손상시키는지 탐색할 것이다.

당신이 겪고 있는 대부분의 증상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트라우마의 결과물이다.치유를 위한 타임라인을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고통스러운 감정은 과거의 잔재다.더 중요한 것은 당신은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은 종종 자기 내부에게로 돌린 분노로 인해 자기혐오로 변화는 경우가 많다. 치유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를 표현하는 능력을 되찾는 것을 포함한다. 자신이 당한 학대에 분노를 느끼는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 된다. 치유 전략은 마음, 감정, 몸을 함께 사용해 현재의 삶에서 힘을 느끼는 방법들이다.치료자는 해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하고 있으며 해리 증상 치료에도 능숙하다.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구하는 것은 정신적 건강의 신호다.

나에게 맞는 속도로 운동하고,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움직임을 찾아보자. 다 끝나면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감사의 마음을 잠시 느낀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사건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지만 해리 증상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
심리적으로 해리는 과거 트라우마와의 연결을 끊는 방어 기제다.치료 전략은 고통을 느끼기 시작할 때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교감 신경계를 관리하는 것이다.

투지는 삶의 여러 측면에서 성공의 열쇠다. 트라우마 회복에서도 투지는 결단력과 끈기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투지는 어렵더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기로 선택하거나 어려운 경험을 회피하지 않고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오래되어 악숙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원치 않는 길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훼손된 곳에서 아름다움은 피어난다. 우리는 기쁨, 따뜻함, 연민,사랑을 위한 우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쉽지 않은 문제들이라도 우리는 끝까지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인생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다. 극복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유의 과정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치유의 길이 열릴 것이다.
힘들 길에 책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짓는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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