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장은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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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신기하고 불가사의한, 매력적인 생존방식

식물을 빼고는 사람은 살 수 없다. 사람과 식물이 공생관계라 보고 있다. 어떻게 식물이 생존하는지,식물의 구애 테크닉, 곤충을 멸종시킨 식물은,꽃과 곤충의 타협, 원래 식물은 환경파괴자,식믈도 흥분한다고?
올 봄에 몸에 좋다고 하는 광대나물,별꽃,제비꽃을 채취해서 말려 차로 마시고 있다. 작은 식물 한 뿌리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어서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콘크리트 틈 사이에서도 자라나는 식물을 보면 대단함을 알게 된다. 식물에게 좋은 말을 듣게 해주면 건강하게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연 식물이 어떻게 진화해 왔고 살아가는지를 책을 통해 실감하게 된다. 의인화로 표현되어서 더 흥미있고 이해가 빠르게 오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책속으로 빠져볼까요?
식물은 밤낮으로 쉴 새 없이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식물이 이 투쟁을 계속 이어가는 한, 당신 피부는 언제까지나 싱싱하고 젊게 유지될 것이다.P27

고작 개미라고 인간은 무시하지만, 개미야말로 곤충이라명 누구나 두려워하는 역사상 가장 강한 곤충의 왕이다.P39

식물은 뿌리혹박테리아에게 살 곳과 영양분을 제공하고, 뿌리혹박테리아는 공기 중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에게 준다. 콩과 뿌리혹박테리아는 환상의 상부상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공생이라 부른다.P71

'녹색은 먹지 말라!','붉은색은 먹어도 좋다.'이것이 식물이 새나 동물과 주고받는 색의 신호다.P80

잡초에 한하지 않고 빛을 받으면 싹을 내는 성질을 지닌 식물은 많다.광발아성은 약한 식물이 살아남기 위한 지혜다.P86

식물에게 꿀은 적자를 각오한 서비스 상품이지만,서비스 상품만 팔아서는 이익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서비스인 꿀은 꽃의 맨 안쪽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하다. 실제로 식물의 꽃은 대부분 가장 안쪽의 심 부분에 꿀을 숨겨 놓았다.P130

인간도 식물도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이렇게 생명의 릴레이를 이어왔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의 신비, 생명의 위대함이 아닌가.P155

식물에게 잎은 당분을 생산하는 공장 같은 존재다.P167

만약에 겨울이 없었다면 어떨까? 로제트가 다른 식물보다 앞서 꽃을 피울 수 있었을까? 겨울이 있었기에 형성하는 식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었다.그렇게 생각하면, 로제트 식물에게 혹독한 겨울은 절대 참고 견디는 시절이 아니다.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승부의 계절이다.P180

식물은 곤충이나 병원균이 다가오지 못하게 다양한 독성을 대기 중에 방출하는데 그것이 피톤치드다.P185

우리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식물의 생존방식을 알게 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의 생존방식일지도 모른다.P208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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