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 붉디붉은 것은
오은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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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가시던 날에 시는 일본 전국왕 하루히토 부부의 공감을 받은 바 있다.

블로그로 세계 많은 분들,리더들과 이웃하며 소통하고 있는 작가님이다.

첼로와 성악을 배우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변액자격증을 갖고 있다.

많은 분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서 나온 시들이기에 운명과도 같은 만남 그리고 이별후에 그리움을 간직하게 되는 삶의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 되었다. 우리는 이별후에 더 큰 그리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 그리움으로 또 사랑을 느끼며 산다고 본다. 사랑만이 있다면 그리움을 모를거 같다. 이별후에 남겨진 이들이 느끼는 그리움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후에 남는다고 본다.

아름다운 시들이 사랑의 언어로 행복으로 표현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랑이 곧 행복임을 알게 해준다.따뜻한 안식처가 되어 주는 시들이다.시인은 말한다 편안한 쉼터가 되고 싶다고...

시속으로

광활한 우주에서 신비로운 존재로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삶
삶이 다하는 날까지 몸짓을 다하며
그리움을 담고 싶습니다
(법정스님 가시던 날에)

바람처럼 햇살처럼 찾아온 당신이지만
그렇게 이별하지만
따스한 눈길은 오늘 하루가 아쉽기만 합니다
누추하지 않고 삶에서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오늘은 당신과 나에게 주어진 삶의 여유랍니다
(오늘 하루는 우리들에게 남겨진 삶의 여유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행복들
우리의 영겁의 비밀들을 간직한 채 세상에 나와서
100년간의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고 살아야 한다
어쩌면 우리의 사랑은
시간 속에 한 점인지도 모른다
(먼 훗날에도 그리울 사랑을 하자)

하루하루 소중한 삶 속에서
인생이 삶이 영글어 간다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고
거울 앞에 선 내 얼굴이 어느덧 희미해져 가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과 삶을 느끼며
행복을 담는다 삶은 혼자 가는 여행길이다
(삶은 혼다 가는 여행길이다)

사랑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고
그리움 저편의 무지개가 아닙니다
사랑은 현실이고
따뜻한 마음이고 우정입니다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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