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왼손에는 '형'이 있다. 내가 죽인 나의 쌍둥이 형이왼손에 깃든 '형과 나, 기묘한 형제의 도피행이 시작된다.띠지를 읽고서 이건 조현병이 아닌가, 아님 빙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왼손에 형이 날 조정하고 그대로 행한다는 이야기에서 조현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과 같았기 때문이다. 18살 쌍둥이 형제는 사고로 형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나서 왼손에 살고 있는 형이 살아 있을 때 형이 시키는데로 했던 것처럼 형의 의견에 따르는 동생이다.다케시는 왼손에 형이 있다고 말해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되는 위기에 처해서 다케시는 도쿄로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면서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의 진범을 쫓는 과정에서 마약 운반책이 되고 경찰의 스파이가 되고 범인과의 사랑을 통해서 겪게 되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이다.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 이야기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엇나간 사랑의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누나의 사랑 그리고 형제애를 느낄 수 있다.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을 준다.형과 동생이 하나임을 죽음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인해 왼손에 형을 담고 아픔을 사고임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을 동생에게 알려주기 위한 장치라고 보여진다.살아가야 할 미래에 죄책감을 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형의 배려 아름답다.보통 많은 이들이 죄책감으로 인해서 환시를 보고 환청을 통해서 감추려고 한다.죄책감을 떨쳐냈을때 비로소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과연 우리는 살면서 사고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여겼으면 좋겠다.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가이토가 디케시에게 주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라고 본다.책속으로 한번 빠져 볼까요?'에일리언 핸드 신드롬'뇌질환이나 정신질환을 계기로 한쪽 팔이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병.P13네가 사라지게 놔두지 않을 거야!너는 영원히 내 왼손으로 있는 거야.우리가 죽을 때까지.P24네 맘이 아니지. 나는 네 형이고 애초부터 네 몸의 일부를 쓰고 있어. 이 몸은 너 하나만의 것이 아니라고.P397자신을 이곳에 감금하고 지옥 같은 고통을 준 상대임에도 어쩐지 죄책감이 밀려들었다.태어난 후로 인생을 줄곧 함께 살아온 분신. 우리 사이를 묶고 있는 강고한 유대감을 깨달았다.P409사라져버리고 싶다고 강하게 바란 탓에 자신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P462태어나서부터 18년, 가장 가까이에 있던 존재. 그 정을 버릴 수 없었다. 게다가 자신은 질투로 가이토를 한 번 죽였다. 가이토를 단죄할 자격은 없었다.P498남은 사람은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해요. 받아들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해요. 그게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에요.P521나는 계속,네 안에서 살 거야.그러니까 가슴을 펴고 앞으로 나아가, 자신을 갖고 인생을 구가해.그리고 혹시 힘든 일을 겪으면 생각해줘. 내가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다고.그럼, 이제 이별이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할게.네 인생이 행복하길.P540소미랑 2기 자격으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