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힘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노래이다.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인해 발걸음을 멈추게도 하고 눈물을 흘리게도 한다.이책은 음악에세이다. 음악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 그 때 마주한 노래에 대한 이야기라 나도 한번쯤 한 노래로 인해서 사랑에 대해, 이별에 대해, 그리움에 대해, 미래에 대해, 지금의 나를 대변하는 곡이 그 상황에 맞아 떨어지고 심취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아는 노래가 나왔을때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았고,이경 작가님이 존경하는 배지영 작가님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인연이란 참 가까이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배지영 작가과 인친이고 책을 읽어 봤기에 배지영 작가님의 책이 소개 되어 반가웠다.난 아버지가 그리우면 중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아빠와 크레파스이고, 엄마를 생각하면 섬집아기 노래를 부른다. 내게 기억에 남는 친구가 있다. 아주 오래전 알고 지내던 친구가 생일에 전화로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그 친구와 오래 친구라 되지 못해서 거미의 노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그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내 기억에 오래 기억되는 노래중 하나는 작은 딸이 친구따라 오디션에서 부른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가 있다.딸아이의 용기가 부러워서일 것이다.책속으로어떤 고백은 미성숙하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지게 된다. 살면서 몇 번의 고백을 했고 또 몇 번의 고백을 받았다. 그런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을지 박혜경의 (고백)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P23생각해보면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많은 인연들도 오래전 좋아했던 음악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P57음악이 가진 가장 무서운 힘은 과거의 어느 시절로 나를 돌려보내는 일이지.P62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이 대부분 돈일 테고.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가와 질투를 갖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사람들은 보통 그걸 겉으로 드러내진 않는다.P83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나 또한 그래, 하고서 어깨를 다독여주고서는 같이 울어주는 것처럼. 그래서인지 우리말로 쓰인 곡 중에 가장 슬픈 노랫말을 꼽으라면 (가시나무)를 꼽곤 한다. 듣고 있으면 가장 가까이에 머무르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못난 내가 따올라서. 그게 또 많이도 괴로워서.P109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 역시 어쩌면 인정 욕구에서 출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P167실물 책을 받아 드는 그날마다 <너에게>를 듣는다. 독자에게 고백을 하는 여린 마음이 되어서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의 그 고백 노래를.P181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