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시가 이처럼 아름답고 위로가 되다니겨울을 지나 봄이 오려는 지금 딱 읽기 좋은 시집이다.순수한 10대의 감성이 20대의 감성을 지나 서른의 감성이 아름답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겪어야 하는 아픔도 상처도 인내심도 알 나이가 서른인가 싶다.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펴고 세상을 조금 알면서 자신이 살아갈 방향을 알게 되는 시기가 서른이기도 하다. 20대는 싹이 돋아나는 시기 서른은 꽃봉우리를 피우고 자신의 꽃을 피어나가는 시기이기에 어떤 꽃을 피우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다.히루를 살아가는데 늘 나만의 색을 지닌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게 우리가 아닌가 싶다.사랑을 피우는 꽃. 아파서 피우는 꽃. 행복해서 피우는 꽃. 위로의 꽃이 늘 새롭게 피어난다.겨울에도 추위를 견디며 피어있는 민들레를 보면 강인하고도 강인하다 감탄할 수 밖에 없다.빼꼼 꽃잎을 내민 녀석이 혹시나 얼을까 싶어 풀로 꽃을 덮어주며 건네는 말 잘 견디주어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나눈다.계절갈이가 지나고 나면 여기저기서 꽃들이 환호성으로 우리를 부르며 미소 지을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아름다운 언어로 유혹하는 한 송이 꽃에 매료되어 시에 빠져들게 하는 시간이다.오십을 넘은 난 어떤 꽃일까 생각해 본다.행복을 주는 꽃이고, 위로를 건네는 꽃이 되고 싶다.나 잘났다고 뽐내는 진한 색을 가진 꽃보다 들녁 한 자리를 자리하고 낮게 피는 제비꽃이고 싶다.당신은 어떤 꽃을 피우고 계신지요?세상에는 수많은 꽃잎으로 수놓아져 번지며 이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본다.너를 꽃처럼 사랑하고 나는 꽃으로 행복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행복이 꽃잎처럼 날린다.책속으로꽃잎이 번지거든꽃잎이 나의 눈가에 번지거든나와 눈 맞춰 주세요그대를 바라보는 눈빛이저 꽃처럼 다채로울 테니꽃잎이 나의 마음에 번지거든나의 마음을 바라봐 주세요그대를 행한 마음이 저 꽃처럼 향기로울 테니용기설레임은 두려움을 안고 오고두려움은 용기를 안고 온다괜찮아괜찮아 많이 아파도 괜찮아펑펑 울어도 괜찮아 무너져 내려도 괜찮아 다 괜찮아다시 일어서면 되니깐다 괜찮아 행복따스한 햇살 담은꽃을 닮은행복 한 송이당신에게 선물합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이기에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