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일까?
기민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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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유학을 다녀와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미래에서 온 딸에게서 전화가 온다.
수진은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전화가 왔을까 이상하다고 여긴다. 미래의 딸 지연은 여섯번 통화를 할 수 있고, 지정된 날짜에 7시에 전화를 한다고 하고 끊는다. 수진은 혼돈에 빠진다.지연은 아빠와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 수진이 독일로 가기전에 결혼을 하고 바로 임신이 되어서 딸 지연을 낳아서 유학도 교수도 될 수 없다고 한다. 수진은 남자친구가 있다. 김혁건 캠퍼스 커플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수진은 교수가 되기 위해 철저하게 공부를 했고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하면서 유학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수 없다는 것에 혼란에 빠진다.미래의 딸 지연은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간절히 원해서 꿈에 엄마를 만나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고 한다.
과연 한 남자의 아내와 자신의 꿈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수진은 친구들과 남자친구에게 미래의 딸에게 전화가 왔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말하지 못한다.
수진은 엄마로서도 행복하고 싶어하지만 지연은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미래의 딸 지연은 사라져도 된다고 한다.
딸 지연은 불행한 결혼 생활로 인해 상처받고 동생 또한 불행하다고 한다. 아빠로 인해서 가정이 파탄나고 결국에는 엄마는 교통사고 죽는다고 하며 여섯번의 통화는 그렇게 끝이 난다.
수진은 혁건이 대기업에 입사해서 너무도 바쁜 상태에서 자신에게 소홀하다는 느낌이 들고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에 수진은 자신의 꿈을 위해 유학길에 오르고 결국에는 모교의 교수로 역임하게 된다.
여기에서 끝이나면 크게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여기지만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 반전은 책을 통해서 아시길

책속으로

엄마 딱 한 가지만 기억해. 모든 상황에서 엄마의 인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나는 엄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김혁건과 헤어지는 거야. 아빠와 결혼하지 않는 거야. 그게 바로 나의 행복이고 이 불행과 고통의 삶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이야.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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